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어제 절기로 년중 가장 큰 더위가 찾아오는 날이라는 대서입니다.
이름값하느라 그런지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오늘 주말, 비가 온다는 예보가 무심하게
청아공원이 자리한 일산엔 아직 비기운은 없습니다.

대서지나면 보름후 다음절기가 바로 가을의 문턱 입추입니다.
지금같은 더위로서야 가을이 올까싶지만 세상사 관통하는 격언이 하나 있지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이 더위 한없을거같지만 가을의 기운에 밀려 물러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계절은 시간은 자연은 순환하고 순환하는 법이라는걸
세상살아오며 겪고 배운 지혜로 알게되네요.

청아동산엔 년중 가장 짓푸른 녹음이 휘감고있고
풀들도 최고의 기운으로 제몸을 뻗고있습니다.

곧이어 찬바람불면 그 기운이 모두 수그러들겠지요.
사람도 이런 대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면서 하루하루 또 한해한해를 보내고 말입니다.

지나간 일은 그게 뭐든 수월하게 보낸듯싶은게 간사한 사람마음이구요,
그래서 해마다 그렇지만 어쨌든 이번 여름은 덥기도 덥기도 세상처음만나는 더위같은 것이지요.

년중 최고로 더운 대서,
정상에 서있는 더위이므로 이제 하산할 일만 남았습니다.

암튼 같이가야할 상대의 기가 성하면 다소 피해가는 지혜가 있어야겠지요.
년중 최고더위에 각별히 건강 신경쓰시고 지혜롭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청아공원, 이제 더위가 조금 누그러지면 추석맞이 준비에 들어갑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