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어제 년중 가장 깊고 가장 긴 어두움이 있다는 날, 동지입니다.
오늘부터는 밝음이 조금씩 길어집니다.

가장 긴 어두움과 그 어두움을 걷는 새벽은 
비와 함께 찾아왔습니다. 

지금 이시각, 비오는 청아공원은 어두움이 걷히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따뜻한 동지와 예보에 의하면 춥지않은 성탄절을 맞게 되겠습니다.

물이 순환하고 공기가 순환하고 시간이 순환하듯
빛과 어두움도 순환의 원리를 따르고 있습니다.

동트기직전이 가장 어둡다 했던가요.
어두움이 깊어질수록 밝음이 가까워온다는 이치겠지요.

밝은 세상이 늘 밝은게 아니듯이
어두운 세상은 늘 어둡지만은 않은 것이지요.

가장 긴 어두움이 있다는 날, 
동지를 막 보내며 배우고 깨치는 세상의 이치인듯합니다.

이제 동지 지났으니 섣달도 얼마남지 않았고
년초의 추위만 잘 이겨내면 따뜻함이 돌아오겠지요.

어두운 시절과 추위 잘 이겨내시고
세상도 개인도 밝음과 따뜻함을 만날 채비하는 겨울되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감사합니다.


청아공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