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통신
공지사항
- 티끌분수 OFF
- 2019-11-01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계절이 변하고 있습니다.
11월은 늦가을보다는 초겨울 느낌이 더 드는 달입니다.
따뜻한 가을햇살 덕에 아직까지는 괜찮지만 곧 추위가 다가오겠지요.
어느날 갑자기 겨울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청아공원은 요즘 한창 월동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 부모님들께서 연탄등 겨울나기 준비하시는 것처럼 이것저것 할 일이 많네요.
난방기구 비치하고, 추모관 옥상 날개 접고, 수도파이프 보온 등등..
광장의 티끌분수도 가동을 중지하고 물을 빼냈습니다.
올 한해도 수고 많았고, 내년 봄 다시 만날 때까지 푹 쉬었으면 좋겠네요.
티끌분수는 청아공원의 중심에서 늘 아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장소입니다.
몸짓과 소리로 유족들의 마음을 달래주기도 하고 가족들간 이야기 물꼬를 틔워주기도 합니다.
또한 던져주시는 동전으로 장학금까지 모아주는 고마운 분수입니다.
티끌분수가 재가동될 내년 봄까지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대표납골당
청아공원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