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오늘, 입추입니다.
가을이 시작된 것이지요. 유난히 반갑습니다.

작년도 이리 더웠나요. 지나간 날이라 기억이 흐릿해져서인가요
아니면 올해 더위가 유난히 지독한건가요.

진짜 더웠고 지금도 덥습니다.
사계절 뚜렷한 온대기후아니라 이계절 뚜렷한 아열대기후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시간은 흘러가고 계절은 순환하겠지요.
그러니 덥다덥다해도 가을이 찾아오는 것이겠구요.

기분탓인지 오늘아침 바람은 가을테가 살짝 나는듯합니다.
하늘도 한뼘쯤은 높고 더 푸르러진듯합니다.

말복도 남았고 막바지 더위가 가려면 좀 더 있어야될듯합니다만
가을은 이미 권력교체의 준비를 끝낸듯합니다.

광장에 비행하는 잠자리숫자도 많이 늘었구요,
고음으로 울어대던 매미소리는 조금 잦아진거 같습니다.

한여름 불볕더위에 다들 애잡수셨습니다.
여름볕이 굵어야 풍년이라하니 올 가을 수확하시는분들 기쁨을 기대하겠습니다.

가을바람 소식에 청아공원은 이제부터 슬슬
올여름 더위처럼 긴 추석연휴준비에 들어가야겠습니다.

막바지 더위에 힘내시고 모두들 건강하시길
더없이 반가운 입추에 소식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