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아공원은 「모두가 편안해지는 형」입니다.
- 청아공원 2019-09-06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청아공원의 풍수지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청아공원의 풍수는 「모두가 편안해지는 형」입니다.
원하시는 답변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청아공원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아래글은 예전에 게시판에 올린 청아공원의 풍수에 관한 글입니다.
충분한 설명이 될 수 있을것 같아 올려드립니다.
=====================================================
청아공원의 풍수
청아공원 진입로에 보시면 청아공원내력이 쓰여진 커다란 비석이 있습니다. 정문쪽이라 천국의 계단을 이용하면 못보고 지나치실 위치인데요, 거기에 보시면 청아공원은 새끼돼지 12마리가 젖을 빨고 있는 형상이라고 씌어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앞에서는 케케묵은 뒷방늙은이 취급을 당해도 뒤로는 고가로 거래되던 풍수를 대학강단이라는 양지로 올려놓으신 최창조선생께서 서울대를 떠나시고 풍수에 관한 당신의 기존이론을 상당부분 수정하는 책을 최근에 내셨습니다.
풍수에 관한 당신의 기존 논조를 대폭철회 혹은 수정하고 새로운 도시풍수라는 화두를 던진것입니다. 제 방식으로 완전압축하면 두가지 지침인데요, 그 첫째가 현대도시풍수는 자본의 지배를 받는다. 둘째, 풍수는 내 마음안에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것 자본이 좋은 풍수를 결정하는 요소가 된다는 것을 청아공원에 대입하면 안치단 가격에 안치단의 너비,위치, 높이등이 포함되어 있으니 청아공원도 예외일 수없습니다. 자본주의 세계에서는 음택도 자본의 지배를 받는 것임을 부인할 수없는 것이죠.
두 번째, 좋은 풍수는 내 마음안에 있다는 것이 가슴에 와닿는 내용인데요, 청아공원은 전체적으로 북향구조입니다. 추모관은 서로 마주보고 있어서 관별로 향(向)이 다르지만 청아비에서 광장쪽을 내려다보는 메인 방향은 북향입니다. 음택에 적합한 향이지요.
그러면 청아공원에 모신 개별안치단은 어떤가, 최선생님 논리를 대입하면 각각의 안치단은 보시는 분 맘이 편하면 자본과 상관없이 그 곳이 명당인 것이죠.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라, 삼라만상 모든게 다 내 마음이 만드는 것 아니겠습니까.
발복풍수의 눈으로 봐도 매장은 땅의 좋고나쁨보다 얼만큼 적덕(積德)했느냐가 후대발복을 결정하는 것이라 했구요, 화장은 무해무득(無害無得)이라 했습니다. 따라서 청아공원 안치단은 보시는 유족들 마음이 편하면 영혼도 편하신, 그곳이 곧 명당이라는 생각입니다.
=====================================================
감사합니다.
청아공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