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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분들 그리고 대표님 봐 주세요
백선규 2015-06-10

저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두분을 2003년 부터 기독교관에 모시고 있는 사람입니다.
대외적으로 좋은 이미지의 청아공원에서 발생한 일이고 고인을 모신곳에서 일어난 상황이
무척 당황스럽고, 실망스럽기도 하여 이 글을 씁니다.
 
간략히 설명드리면, 얼마전 안치단 안쪽 저의 외할머니가 쓰시던 성경책에 하얀 곰팡이 같은것이 피어 있었고,
저의 어머니께서 직접 가셔서 확인을 요구하니 직원분이 성경책 겉면이 가죽이어서 그럴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했다 합니다. 주변 안치되신 분 성경책도 이러한 일이 있어서 뺐었다는
말만 할뿐 어떤 위로의 말이나, 관리를 더 잘해보겠다는 말조차도 없었다고 합니다.
저희가 일정 비용을 납입하고 안치하는 것이, 공간만 빌리는 값이었던가요?
아쉽고 화가 나는점이 세가지 있습니다.
첫번째, 성경책 겉표지가 가죽으로 되어있는것이 많을 텐데 안치할때 부터 그러한 이야기를 해 주지도 않았
으면서 저희 가족의 잘못인마냥 대하는 직원분들의 자세 (물론 여기 유가족 준수사항을 살펴보니 가죽물은
제외 해야 한다는 문구는 있던데, 안치할때의 혼란스런 상황속에서 인터넷 들어가 확인할수 있는 유가족은
없겠지요)
두번째, 주위 안치단에 비슷한 상황이 발생되었음에도 저희 쪽에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은 도대체
어떤 것을 관리하시는 건지, 과연 유가족을 위한 서비스 마인드가 있는것인지 의문스럽습니다.
세번째, 직원분의 태도입니다. 청아공원을 방문하는 분들의 마음은 모두가 고인을 그리워 하고 아쉬워 하며
고인을 기리는 맘으로 방문할 것입니다. 그런 맘으로 안치단을 보았을때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다면 어느
누가 기분이 좋을까요? 말 한마디라도 위로의 말이나 , 관리를 더 세심히 하겠다거나,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라도 했다면, 전 지금 이 글을 쓰지도 않았을 겁니다. 넣지 말아야 할 물건을 넣으니 당연한 결과라는 듯한
직원의 태도에 저의 가족은 큰 실망감을 느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이제껏 청아공원을 주변에 소개하고 TV에 많이 노출되는것에 기분이 좋았던 저로서는 무척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 글을 보시고 그냥 지나치신다면, 청아공원에 안치되는 분들이 늘어나고, 공원이 확장될 지언정
언제 어떤일로 다른 유가족들에게 또 상처를 줄지 모를 일입니다. 
게시판의 성격상 옳지 않은 글일수도 있으나, 답답하고 상처입은 맘을 이해해 주시고 관리자분의
적절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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