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눈이 많이 내렸어.
첫눈오는날이면 항상 일찍 들어와 데이트하자던 당신이 보고싶다.
해마다 첫눈오는날은 외식하고 드라이브를 하거나 애들하고 밖에나가 미니 눈사람을 만들곤 했는데.....
작년에는 당신이 중국에 있어서 같이하지 못했어.
첫눈왔다고 얘기했더니 왜 전화하지 안했느냐고
아쉬워하고 같이있지못해 미안해 하던 고마운 당신.
난 투정섞인 당신의 그 말에 너무 행복했었어.
끝까지 챙겨주려애쓴 당신의 마음이 느껴져 또다시 눈물을 흘려.
항상 잘할려고 애써준거 고마워.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하고 맛있는거 있으면 꼭
사먹이고 싶어하던 다정한 당신을 어떻게 잊을까?
이제는 그만 울려고 하는데 뜻대로 되지않아.
당신만 생각하면 그리움에 눈물부터 나와.
여보 보고싶다. 오늘도 당신이 너무 보고싶다.
사랑해 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