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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빛바랜 추억이지만 소중이 간직하련다...
받는이 : 박미진
작성자 : 박미라 2005-04-09
너 우리 어릴적 생각나니?

너와 나 2살 터울 자매로 자라면서 싸움도 많이하고 말썽도 많이 부리며 자라왔지...
서로 예쁜옷 입겠다고 싸우고, 맛있는것 많이 먹겠다고 싸우고....
돌맹이며 깨진 그릇들 모아다가 소꿉놀이 하던 생각....그때도 서로 엄마하겠다고 싸우고...
아까시아꽃 피면 그꽃도 따먹고 산으로 들로 맘껏 뛰어다니다 저녁 늦게 들어가 엄마에게 많이 혼났던 기억...
한 겨울에 둘이서 싸우다가 팬티 하나만 입고 대문 밖에서 벌 서던기억...그때 무척 추웠지?...

그때는 몰랐는데 그 어릴적 추억들이 지금 이렇게 소중하고 가슴 시리게 느껴지는 이유는 왜 일까?

나 너와 함께 했던 추억들 소중이 간직하련다..
먼 훗날 사랑하는 네 딸들이 너에 대해서 물으면
이 추억들 말 해주련다...

미진아....
나 너와 함께했던 시간들 너무나 행복했단다..
너도 그곳에서 넘 외로워 하지말고 아름다운 추억들만 생각하고 예쁜 모습으로 잘지내렴...



***그리고 인생무상님 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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