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신의 부검 결과가 나온다고 어젯밤 전화를 받았어....
그리고 오늘 나는 당신의 소식을 듣기 위해 경찰서로 갔어.....
원인 불명,타살혐의 찾아볼수 없음.....
도대체 어떡게 된거야...
이 바보야 알려는 줘야지...
마지막 이유조차 끝내 당신은 내게 말하지 않는거야
어째서....
당신의 소식에 내 마음 한켠이 아파온다....
당신의 이유없음에.... 나는 .... 또다시 죄책감에 빠져 버린다...
괜히 괜히 당신의 온몸을 상처내었구나 하고....
정말로 당신 내곁에 없니?
정말로 당신 살아있지 않은거니?
미워한다... 이제 미워할꺼야....
당신 미워할꺼야....
너무 사랑해서 이제 미워할꺼야....




아니야
아니야
그래도 사랑해 근데 오늘은 많이 밉다....
슬퍼서 밉다...바보야...
보고싶어 ...
이제 아는것을 인정해야겠지... 내게 그것만
남은거겠지
당신이 없음을 인정하는것... 그래
그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