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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벌써 여름인가보다
받는이 : 그리운 호민에게
작성자 : 누나가 2003-05-27
호민아 잘지내고 있지?
유난히도 더위를 많이 탔던 넌데,,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지니까 또 네생각부터 난다
오늘은 엄마 기분전환좀 시켜 드릴려고 백화점에 나갔었어,,
어제도 많이 우시고 우울해 하시길래,,
누나는 아직도 엄말 볼때마다 널 잃고 서럽게 우시던 모습이 떠올라 너무도 마음이 아프단다
위로를 해드리고 싶은데 그러다 보면 누나도 참을수가 없어져서 그냥 모르는척할때가 많아
이런 누나 이해하지?
작년 여름 유난히도 더웠지 호민아?
좁은 집에서 덩치가 큰 너는 더위를 참지못해 가끔 짜증을 부리기도 했구,,누나랑 더위피해서 은행에 가고 했던거,,다 기억하지??
엊그제 은행갔는데 에어컨을 틀어놨길래 또 너생각 나서 많이 울었어,,
첨에는 사람들이 누나 우는거 보면 이상하게 볼까봐 눈물도 많이 참았드랬어
근데 이제 괜찮아,,
그냥 울고 싶을때 참지않고 우는게 더 편해진거 있지?누나가 아줌마가 되더니 좀 뻔뻔해 진거니?
잠깐 나갔다 왔는데도 많이 지친다
우리 호민이 좋아하던 여름 과일들도 많이 사주고 싶은데,,
하늘나라는 여기보다 시원하겠지??
올여름은 짜증내지말구 시원하게 잘보내야돼??
잘지내 호민아 보고싶으니까 꿈에도 자주 오구~
사랑해 내동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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