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밤중에...
- 받는이 : 여전히내큰아들에게
- 작성자 : 영원히너의 엄마가 2005-04-23
현웅아 안녕! 잘지내니?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는구나 네가없이도...
어젯밤,어렴풋이 잠이들려는 순간 ,현관문 여는 소리와함께 아빠의 울음소리에 잠을 깼단다.네가가고 이엄마는 참는다고 참았어도 가끔 소리없이 또는 소리내어 울었었지만, 네아빠는 약한모습 보이지안으려 무던히도 애쓰셨단다.그런데 어젠 술기운이었는지 ,밤늦은 시간에 너의 빈자리가 서러우셨던모양이더구나.한참을 그렇게 소리내어 우셨단다.
우리 현웅이에게는 항시 어렵고 커다랗게 보였을
네아빠가...
1993년 11월 19일 너를 낳았지.흰눈이 펑펑 오던날이었어.첫아들 낳았다고 모두들 기뻐했단다.걸음마도 말도 다른아이들보다 늦은 너였지만,너의행동 하나하나가 우리에겐 행복이었지.매사에 늘여터진 네가 가는날은 어찌 그리도 빨리잡은것인지.한마디 말도없이 갑자기 떠나버린 너의 빈자리를 어찌 감당하라고...
언젠가 우린 다시만나야해 현웅아 반드시...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는구나 네가없이도...
어젯밤,어렴풋이 잠이들려는 순간 ,현관문 여는 소리와함께 아빠의 울음소리에 잠을 깼단다.네가가고 이엄마는 참는다고 참았어도 가끔 소리없이 또는 소리내어 울었었지만, 네아빠는 약한모습 보이지안으려 무던히도 애쓰셨단다.그런데 어젠 술기운이었는지 ,밤늦은 시간에 너의 빈자리가 서러우셨던모양이더구나.한참을 그렇게 소리내어 우셨단다.
우리 현웅이에게는 항시 어렵고 커다랗게 보였을
네아빠가...
1993년 11월 19일 너를 낳았지.흰눈이 펑펑 오던날이었어.첫아들 낳았다고 모두들 기뻐했단다.걸음마도 말도 다른아이들보다 늦은 너였지만,너의행동 하나하나가 우리에겐 행복이었지.매사에 늘여터진 네가 가는날은 어찌 그리도 빨리잡은것인지.한마디 말도없이 갑자기 떠나버린 너의 빈자리를 어찌 감당하라고...
언젠가 우린 다시만나야해 현웅아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