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보고싶어서 눈을 뜨나 감으나 내 아들 의현이 생각에 허공을 바라본다
- 받는이 : 아들 의현이에게
- 작성자 : 바보엄마 2014-11-11
의현아 엄마 형아 아빠 지은이 보고있니 살아도 사는게 아닌것같에 엄마는 요즘 우울증이 심해진것 같에 언제까지 이렇게 약으로 마음을 다스리며 살아야 하는건지 모르겟구나 정말 힘들때는 죽고싶어 엄마는 용기도 없나봐 참 힘든데 안죽고 살고 있는것을 보면 지금도 단 일초도 아들 의현일 잊지 못하고 보고싶어 청아로 가봐야 유골함 사진 항상 그 자리에 있는 내 아들 의현일 보기가 너무 슬프고 불쌍해서 엄마는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 형아를 만나도 우린 아무말을 못해 엄마도 조심스러워서 의현이 얘기도 못하고 형아도 엄마한테 동생얘기 안하고 그냥 눈치만 서로 본단다 엄마가 청아옆에 와서 산지도 사년이 지나고 있구나 너를 두고 서울로갈 수 가 없어 눌러 산지도 벌써 이렇게 되었네 의현아 보고있니 엄마가 니 옆에 살고 있는거 언제까지나 엄마는 니 옆에서 살다 죽으면 니 옆자리로 갈꺼야 알았지 요즘에는 엄마가 의현이한테 잘 안가 그냥 코앞에서 살지만 잘 안간다 의현아 많이 보고싶구나 이제 겨울인가봐 오늘은 많이 춥구나 내 아들 의현인 스키타는거 좋아했는데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