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싶어 미칠만큼 의현아 또 한해가 가려고 한다
- 받는이 : 사랑하는내아들의현아
- 작성자 : 바보엄마 2014-11-19
미칠만큼 보고싶은데 어떻게 하니 의현아 보고싶어 형아도 동생 의현일 많이 보고싶어 한당의현아 그래도 엄마는 무엇을 해보려구 애를 쓰는데 형아는 다 놓고 저렇게 초코라는 강아지 하고 산책만 다니고 집에만 있구나 친구도 안만나구 동생만 그리워 하면서 지내고 있으니 엄마가 어떻게 할 방법이 없구나 동생은 공부만하다 떠난는데 자기혼자 행복하자구 결혼을 하냐구 혼자살다 동생 만나러 간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들을때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구나 엄마가 니 아빠를 너무 믿은게 잘못이지 의사로서 한번도 의료사고가 없었구 그래서 엄마는 니 아빠가 알아서 잘하겠지 한것이 자식을 죽이고 말았으니 말이다 의현아 요즘 엄마가 우울증이 심해져서 참 힙들게 하루를 보내고 있지 청아옆에서 강아지 두마리와 합께 말이야 우울증 치료도 열심히 받고 있고 너무 슬프고 가슴이 아파 차라리 죽으면 편할텐데 이렇게 힘든 생활을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가도 마음을 추스리기가 힘들구나 엄마만 자식을 잃은것 같고 그래 우리 의현이가 보고 있다면 형아가 정상적인 삷을 살수있게 말좀해볼래 엄마는 작은아들 의현일 잃어서 마음 아프고 형아가 제대로 살고 있질 못해서 마음 아프고 너무 힘들어 이렇게 살다 죽겠지 의현아 동생 지은이는 너 떠나고 유학 갔다와서 직장에 다니고 있다 지은이는 그래도 잘 지내고 있는데 의현아 형아가 많이 미안하고 불쌍해서 아무것도 못하겠데 작은아들 의현이 만나는 날이 엄마는 젤 행복한 날이 될꺼야 사는날까지 엄마는 청아옆에서 죽는날까지 살꺼야 살아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구 죽어서 이렇게 한들 소용없는 것도 알지만 엄마는 바보엄마지 미안해 사랑한다 영원히 엄마 아빠 용서하지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