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내의 변명
- 받는이 : 고 김순덕
- 작성자 : 막내딸 승자 2003-02-15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때의 슬픔이 얼마나큰지 그 동안에는 몰랐어요.
엄마!
어제 늦게 엄마를 찾아 갔다가 쓸쓸히 발걸음을 돌렸어요.
불이 꺼진 엄마의 집을 보는 순간 엄마가 저를 거부하시는 느낌을 받았어요.
"나쁜년! 살아 있을때 보고싶어도 안보여주더니 이제 죽으니까 찾아오냐? 요년아! 후회스럽지?"
하지만 엄마는 저의 진심을 아실꺼에요.
언제부터인가 엄마의 얼굴을 마주 대하기가 두려웠어요.
잘 살아보겠다고, 가족의 도움없이 잘 살아서 부모님께 효도 하겠다고 했는데.......
이제 엄마는 기다려주시 않으시고 무엇이 그리도 급하신지 제곁을 떠나고 마셨네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들 애기들 하지요.
부모님 살아계실때 효도를 다하라고.
하지만 자식들은 내 부모님 만큼은 자식이 원하는 만큼 살아 계실거라고 강하게 믿지요.
엄마! 저도 믿었어요.
우리 엄마는 특별한 분이시니까, 자식이 원하면 언제까지나 살아계셔 주실테니까.
엄마도 원하셨겠지요?
자식곁을 떠나고 싶지 않으셨겠지요?
엄마가 떠나시기전 엄마의 간절함을 보았어요. 저희와 같이 있고 싶어 하시던 엄마의 간절함을 보면서도 저는 아무것도 엄마께 해 드릴것이 없었어요. 그래서 엄마의 눈을 마주치기가 두려웠어요.
하지만 엄마가 하나님을 만나셨다는 말을 듣는 순간 저는 그 두려움에서 벗어 날 수 있었어요.
엄마는 돌아가시는 순간에도 자식을 위로하고 돌아가셨어요. 당신이 가시는 길을 자식이 궁굼해할까봐 미리 보고 오셔서 말씀해 주시면서 슬픔에 빠질 자식들을 위로해 주셨어요.
엄마! 감사해요.
엄마의 특별한 사랑을 무엇으로 표현 할 수 있을까요?
엄마!
당신의 사랑하는 남편 아버지 좀 위로해 주세요.
아버지께 전화를 드리려 해도 아버지의 슬픈 목소리 듣기가 두려워 전화를 드릴 수가 없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은 말로는 위로가 되지 않는 것 같아요. 단지 세월의 흐름만이 위로가 될 수 있을까요?
엄마는 행복하겠네, 하늘나라에서 보고 싶은 사람 다 볼수 있으니까.......
엄마!
어제 늦게 엄마를 찾아 갔다가 쓸쓸히 발걸음을 돌렸어요.
불이 꺼진 엄마의 집을 보는 순간 엄마가 저를 거부하시는 느낌을 받았어요.
"나쁜년! 살아 있을때 보고싶어도 안보여주더니 이제 죽으니까 찾아오냐? 요년아! 후회스럽지?"
하지만 엄마는 저의 진심을 아실꺼에요.
언제부터인가 엄마의 얼굴을 마주 대하기가 두려웠어요.
잘 살아보겠다고, 가족의 도움없이 잘 살아서 부모님께 효도 하겠다고 했는데.......
이제 엄마는 기다려주시 않으시고 무엇이 그리도 급하신지 제곁을 떠나고 마셨네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들 애기들 하지요.
부모님 살아계실때 효도를 다하라고.
하지만 자식들은 내 부모님 만큼은 자식이 원하는 만큼 살아 계실거라고 강하게 믿지요.
엄마! 저도 믿었어요.
우리 엄마는 특별한 분이시니까, 자식이 원하면 언제까지나 살아계셔 주실테니까.
엄마도 원하셨겠지요?
자식곁을 떠나고 싶지 않으셨겠지요?
엄마가 떠나시기전 엄마의 간절함을 보았어요. 저희와 같이 있고 싶어 하시던 엄마의 간절함을 보면서도 저는 아무것도 엄마께 해 드릴것이 없었어요. 그래서 엄마의 눈을 마주치기가 두려웠어요.
하지만 엄마가 하나님을 만나셨다는 말을 듣는 순간 저는 그 두려움에서 벗어 날 수 있었어요.
엄마는 돌아가시는 순간에도 자식을 위로하고 돌아가셨어요. 당신이 가시는 길을 자식이 궁굼해할까봐 미리 보고 오셔서 말씀해 주시면서 슬픔에 빠질 자식들을 위로해 주셨어요.
엄마! 감사해요.
엄마의 특별한 사랑을 무엇으로 표현 할 수 있을까요?
엄마!
당신의 사랑하는 남편 아버지 좀 위로해 주세요.
아버지께 전화를 드리려 해도 아버지의 슬픈 목소리 듣기가 두려워 전화를 드릴 수가 없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은 말로는 위로가 되지 않는 것 같아요. 단지 세월의 흐름만이 위로가 될 수 있을까요?
엄마는 행복하겠네, 하늘나라에서 보고 싶은 사람 다 볼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