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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어제밤 꿈에~~~~~
받는이 : 그리운어머니김순덕
작성자 : 둘째 며느리 2003-03-14
어머니!
전 어제밤 꿈에 어머니를 뵈었습니다.
그렇게 평화롭고,잔잔한를 미소 지으면서 앉아계신 어머니의 모습을.....
그렇게나 그리워 했는데...

어머니 제가 울부짖으면서 물어보는 말 들으셨죠?
"우리 엄마 만나셨냐고?"
여러번씩 그렇게 애터지게 여쭤보는데도,
어머니는 그냥 웃고만 계시고, 아무말씀도 안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어머니는 편히 계신것 같아요.
그리웠던 오빠, 언니분들 만나셔서..
즐겁게 계신것 같아요.

어제밤 꿈에 뵌 어머니의모습은 평소에도 뵐수 없었던 아주 평온하고, 잔잔한 미소를 띤 그 모습이었으니까요.

어머니는 항상 저희 곁에 계신다는 생각으로 살께요.

어머니 근데 우리엄마 어디 계신지 그곳에서 수소문좀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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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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