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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사랑하는 분!
받는이 : 할머니께
작성자 : 손녀 하나 2003-03-20
오래간만에 찾아 뵙네요. 죄송해요.
할머니 저 개학했어요. 그래서 학교다니는데...
잘 안되구... 진도맞추는거랑... 이것저것 졸업생
인지라... 준비하는게.. 바쁘고 분주해요.
할머니... 저 있는 학교는 한번 다녀가셨나요?
저희학교는 아직 포천이라서... 아직 겨울날씨인데.... 다녀가시면서... 춥지는 않으셨겠죠?

할머니... 뵙고싶네요. 전에... 할머니 살아계실때자주 찾아 뵐껄.... 후회막심입니다 오늘... 목사님이랑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할머니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잠깐 성모병원을 들릴 일이 생겨서 갔는데... 씁쓸하고... 속상하더라구요.
할머니 소견서... 때러간게... 그러니까
우리 할머니 하늘가신날 가고 처음 간거였으니까요. 할머니... 정말... 하나 곁에 안계신거죠?
지금이라도... 건너가서... 할머니방 빼곡히 열면... 뵐수있는거... 아니죠? 그랬으면 좋겠다
지금이라도 가면... 계셨으면 좋겠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는데... 할머니만 없으니까 실감나지도 않고... 우리 할머니 하늘가셨구나... 문득 떠오르면... 염할때 생각이 나서... 눈물이 왈콱 쏟아져요.

할머니... 오늘 밤엔 뵐수있을까요?
하늘 가신후... 몆칠 보이시더니... 요즘은....
^^ 사랑하는 할머니~ 평안하시구요.
금새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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