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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엄마처럼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을 가지고 싶어.
받는이 : 훌륭한 엄마 구판순
작성자 : 큰딸 성순이가 2003-04-20
엄마 안녕!
오늘이 무슨날인줄 알아? 장애인의 날이야.
텔레비젼에서는 장애인의 날이라고 여러가지 방송을 해주고 있어.
방송을 보고 있으면서 어릴적 생각이 나 엄마.
나 어릴때 아빠가 휠체어을 타고 밖에 나오시면 그것이 너무나 챙피해 했었어. 그런데 지금은 내가 왜 그렇게 챙피해 했는지 내 자신이 더 챙피해.
엄마 잘 해주지도 못하고 매일 전화해서 넉두리나 하고 말이야. 엄마가 그렇게 많이 아픈것도 모른채 해마다 건강검진 이라도 해드렸으면 엄마 너무 미안해.
하나님께서 엄마의 고생이 끝이 보이지 않아 그만 편하게 살라 하셨나봐.
엄마 나 교회도 잘 나가야 하는데 엄마가 많아 도와주세요. 그리고 성철이도 교회나갈수 있도록 엄마가 지켜봐 주세요.
이 세상이 근심된 일이 많고 참 평안을 몰랐던 우리 엄마 .꽃한번 제대로 사드리지도 못하고 엄마 나 엄마한테 못다한 효도 아빠한테 잘 할께.
엄마 보고 싶어.
엄마가 우리 삼남매 한테 복에 복을 더하여 주고 큰 환란에서 벗어나게 해주구 근심 걱정 모두 사라지게 엄마가 천국에서 지켜주세요.
항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삼남매가 되게 해주고 알았지 엄마.
그리고 엄마 사랑해.
엄마의 빈자리 내가 대신 하고 있지만 엄마만 못해. 그렇지만 두 동생들한테 잘 할께. 엄마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현나한테 내가 엄마가 못해주고 간거 내가 해줄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 잘했지 엄마.
엄마처럼 늘 언제나 그러했듯이 한결같은 마음 잃지 않도록 엄마가 많이 도와 주세요.
내마음속에는 늘 엄마와 함께 하고 있음을 ........
엄마 사랑해
나도 엄마처럼 " 장한 어머니 상" 을 받을 날이 올까?
상을 받던 날이 생각나. 엄마처럼 한평생 자식을 위해 그리고 몸이 불편한 남편을 위해 엄마의 지고지순한 마음 영원히 잊지 않을께.
엄마 사랑해.
천국에서 우리 잊지말고 잘 지켜주세요. 알았지 엄마.
진짜 진짜 엄마의 딸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다시 태어나도 엄마의 딸로 태어나고 싶어 엄마
너무너무 사랑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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