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나왔어!!
- 받는이 : 최연옥
- 작성자 : 막내딸선경 2013-01-11
내가 엄마집에 가면 항상 하는 말
"엄마, 나왔어!!" 그럼 엄마가 부스스 현관으로 걸어나오곤 했는데.
이런 곳이 있었구나.. 좋다 참... ^^
다른대는 몰라도 여기에 글을 쓰면 정말로 엄마가 볼 것만 같아서.
내가 하는 말을 정말로 엄마가 들을 것만 같아서.
엄마가 떠난지 아직 한달이 안 됐지...
지금도 여전히 믿을 수 없지. 받아들이자 하고도, 속으로 수십번씩
미치겠네 미치겠어. 아 정말 미치겠네. 이 말밖엔 안 나올 정도로
인정할수가 없어. 아니 어떻게 우리 엄마가? 내 엄마가?
말이 되냐고 이게 도대체.. 그치 엄마?
엄마랑 내가 마지막으로 통화했던 그 일상적이던 대화가
어떻게 우리의 마지막일수 있어? 어떻게 이별통화일수가 있냐구.
엄마.. 난 이런 건 남의 일인줄 알았어.
드라마에서 왜 극적으로 묘사하려고 넣는 설정같은거 있잖아.
그런건줄 알았어. 누구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말 들으면..
안타깝다 어떻하냐.. 하면서 가슴아파 했지만,
다 입바른 소리였었나봐. 그저 남의 일.. 나한테는 아주 먼 일...
그 웃기지도 않는 위로를 내가 하고 있었던건가봐.
엄마가 떠나고 난 후에.. 내가 늘 하는 생각이 뭔지 알아?
'세상엔 정말 생기지 못 할 일이 없구나..' 라는거
그리고 아빠가 뭔가 힘들어 하는 나를 보면서
"선경아, 세상 살다 보면 이런건 아무일도 아니야.." 라고 했던 말이
계속 떠올라. 그렇지.. 넘어져 다치고, 회사 스트레스 그런게 별일인가 어디?
난 원래도 강한 아이였는데... 엄청 더 강해질거 같아..
엄마가 나를 참 운 좋은 아이로 태어나게 해준 덕에
여태 엄마 아빠 사랑도 많이 받았고, 건강했고...
사랑 듬뿍 받고 자란 티나는 그런 행운아라는 뿌듯함 느끼며 지냈는데,
하늘이 엄마를 이렇게 빨리 데려가려구..
남들보다 울엄마 먼저 데리고 가야해서..
그래서 그렇게 유난했구나.. 하는 생각 들어.
울 엄마아빠가 좀 유난했지. 그치? ^^
그래서 유난한 만큼 고맙고, 감사하고.. 내가 행복했네.
난 진짜.. 엄마가 내 엄마라 좋았다. 정말정말 엄마가 좋았어.
아니 죽을때까지.. 내가 엄마 곁에 갈 때까지.. 그리고 가서도..
엄마가 너무너무 좋을거야. 알지? 엄마 그건 절대로 잊으면 안되?
우리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누가 엄마 힘들게 하면 내 생각해!!
난 앞으로 살아갈 시간동안 엄마가 내 곁엔 없지만...
울 엄마가 있었음 이리 해줬을텐데.. 저리 해줬을건데.. 생각하면서
못 받아도 받은것 같은 마음으로 힘 낼거야.
양서방이 디게 걱정해. 나 임신하고.. 애기 낳으면...
내가 엄마 얼마나 그리워할까... 하면서 말야.
그렇겠지.. 어떻게 안그러겠어... 생각만해도 눈물이 주룩주룩나는데.
그래도 엄마가 해줬을 그 수많은것들 마음으로 받은샘 치면서 살게.
뭐 하나 남부럽지 않게 해줬을 엄마가 내 엄마라는건 변함없으니까.
엄마.. 우리 다시 만날 그날까지
좋은곳, 따뜻한 곳에서 지내고 있어.
우리 마지막 인사도 못해 이 한스러운 마음은...
마지막이 아니었으니까
우린 다시 엄마와 딸로 만날거니까
할 필요가 없었던 걸로 생각하쟈.
자주자주 글 쓸거니까 인사는 하지 않을께.
답장은 안되겠지만, 꿈에 나와 웃는 모습 보여줘~
난 그거면 되. 엄마 웃는 모습이면.
"엄마, 나왔어!!" 그럼 엄마가 부스스 현관으로 걸어나오곤 했는데.
이런 곳이 있었구나.. 좋다 참... ^^
다른대는 몰라도 여기에 글을 쓰면 정말로 엄마가 볼 것만 같아서.
내가 하는 말을 정말로 엄마가 들을 것만 같아서.
엄마가 떠난지 아직 한달이 안 됐지...
지금도 여전히 믿을 수 없지. 받아들이자 하고도, 속으로 수십번씩
미치겠네 미치겠어. 아 정말 미치겠네. 이 말밖엔 안 나올 정도로
인정할수가 없어. 아니 어떻게 우리 엄마가? 내 엄마가?
말이 되냐고 이게 도대체.. 그치 엄마?
엄마랑 내가 마지막으로 통화했던 그 일상적이던 대화가
어떻게 우리의 마지막일수 있어? 어떻게 이별통화일수가 있냐구.
엄마.. 난 이런 건 남의 일인줄 알았어.
드라마에서 왜 극적으로 묘사하려고 넣는 설정같은거 있잖아.
그런건줄 알았어. 누구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말 들으면..
안타깝다 어떻하냐.. 하면서 가슴아파 했지만,
다 입바른 소리였었나봐. 그저 남의 일.. 나한테는 아주 먼 일...
그 웃기지도 않는 위로를 내가 하고 있었던건가봐.
엄마가 떠나고 난 후에.. 내가 늘 하는 생각이 뭔지 알아?
'세상엔 정말 생기지 못 할 일이 없구나..' 라는거
그리고 아빠가 뭔가 힘들어 하는 나를 보면서
"선경아, 세상 살다 보면 이런건 아무일도 아니야.." 라고 했던 말이
계속 떠올라. 그렇지.. 넘어져 다치고, 회사 스트레스 그런게 별일인가 어디?
난 원래도 강한 아이였는데... 엄청 더 강해질거 같아..
엄마가 나를 참 운 좋은 아이로 태어나게 해준 덕에
여태 엄마 아빠 사랑도 많이 받았고, 건강했고...
사랑 듬뿍 받고 자란 티나는 그런 행운아라는 뿌듯함 느끼며 지냈는데,
하늘이 엄마를 이렇게 빨리 데려가려구..
남들보다 울엄마 먼저 데리고 가야해서..
그래서 그렇게 유난했구나.. 하는 생각 들어.
울 엄마아빠가 좀 유난했지. 그치? ^^
그래서 유난한 만큼 고맙고, 감사하고.. 내가 행복했네.
난 진짜.. 엄마가 내 엄마라 좋았다. 정말정말 엄마가 좋았어.
아니 죽을때까지.. 내가 엄마 곁에 갈 때까지.. 그리고 가서도..
엄마가 너무너무 좋을거야. 알지? 엄마 그건 절대로 잊으면 안되?
우리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누가 엄마 힘들게 하면 내 생각해!!
난 앞으로 살아갈 시간동안 엄마가 내 곁엔 없지만...
울 엄마가 있었음 이리 해줬을텐데.. 저리 해줬을건데.. 생각하면서
못 받아도 받은것 같은 마음으로 힘 낼거야.
양서방이 디게 걱정해. 나 임신하고.. 애기 낳으면...
내가 엄마 얼마나 그리워할까... 하면서 말야.
그렇겠지.. 어떻게 안그러겠어... 생각만해도 눈물이 주룩주룩나는데.
그래도 엄마가 해줬을 그 수많은것들 마음으로 받은샘 치면서 살게.
뭐 하나 남부럽지 않게 해줬을 엄마가 내 엄마라는건 변함없으니까.
엄마.. 우리 다시 만날 그날까지
좋은곳, 따뜻한 곳에서 지내고 있어.
우리 마지막 인사도 못해 이 한스러운 마음은...
마지막이 아니었으니까
우린 다시 엄마와 딸로 만날거니까
할 필요가 없었던 걸로 생각하쟈.
자주자주 글 쓸거니까 인사는 하지 않을께.
답장은 안되겠지만, 꿈에 나와 웃는 모습 보여줘~
난 그거면 되. 엄마 웃는 모습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