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려도 받지않는 전화
- 받는이 : 보고픈 어머님
- 작성자 : 못난 며느리 2013-04-07
어머니 아침에 눈뜨면 전화해야 할것같은데 믿어지지 않아서
다이얼을 돌려봅니다. 역시 어머님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은채
벨소리만 처량하게 울리고 마네요....
어머니!!!
아버님 만나셨나요?
17년만에 만나셨는데 알아보시던가요?
넘 많이 늙으셨다고 하지는 않으시던가요?
자식들이 잘못모셨다고 꾸짖지지 않으시던가요?
어머니
그곳에선 이제 약안드셔도 어지럽지 않으시죠?
잘 모셔야 하는건데
가시는길 넘 외롭게 해드렸네요
따뜻한 진지 지어드리지도 못했네요
목욕도 함께 한번 못해드렸네요
손잡고 나들이 한번 못해드리고 말았네요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어머니의 모습이 닥아와
설수도 앉을수도 없네요
저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은 감출수도 없네요
이죄스러움을 어떻게 떨쳐버릴수가 없어요
어머니
어머니가 사시던
고향은 어느새 따뜻한 봄기운이 돌아 진달래도
개나리도 벚꽂도 다피었더군요
서울은 아직도 찬바람이 부는데....
지난 금요일 벌써 어머니 떠나 보내드린지 3주가
지나고 있더라구요 화계사 그곳 영전앞에서
어머님을 뵈는데 어머님은 여전히 그곳에 머물고 계신것
처럼 믿기지 않았습니다
여기 저기 묻어나는 흔적들은 그대로 인데
어머님의 모습만 보이지 않네요
눈뜨면 습관처럼 전화기를 들고나오지만
목소리를 들을수도 없네요
아범은 전화기에 녹음되있는 어머니의 마지막
통화를 듣고 또 들으며 ........아쉬워한답니다.
아직은 보내드릴 준비가 너무 안되어 있어 많이 보고
싶네요
어머니
아주 많이 사랑 받았습니다
넘치는 사랑 가슴깊히 간직하겠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그렇게 어머니......
다이얼을 돌려봅니다. 역시 어머님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은채
벨소리만 처량하게 울리고 마네요....
어머니!!!
아버님 만나셨나요?
17년만에 만나셨는데 알아보시던가요?
넘 많이 늙으셨다고 하지는 않으시던가요?
자식들이 잘못모셨다고 꾸짖지지 않으시던가요?
어머니
그곳에선 이제 약안드셔도 어지럽지 않으시죠?
잘 모셔야 하는건데
가시는길 넘 외롭게 해드렸네요
따뜻한 진지 지어드리지도 못했네요
목욕도 함께 한번 못해드렸네요
손잡고 나들이 한번 못해드리고 말았네요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어머니의 모습이 닥아와
설수도 앉을수도 없네요
저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은 감출수도 없네요
이죄스러움을 어떻게 떨쳐버릴수가 없어요
어머니
어머니가 사시던
고향은 어느새 따뜻한 봄기운이 돌아 진달래도
개나리도 벚꽂도 다피었더군요
서울은 아직도 찬바람이 부는데....
지난 금요일 벌써 어머니 떠나 보내드린지 3주가
지나고 있더라구요 화계사 그곳 영전앞에서
어머님을 뵈는데 어머님은 여전히 그곳에 머물고 계신것
처럼 믿기지 않았습니다
여기 저기 묻어나는 흔적들은 그대로 인데
어머님의 모습만 보이지 않네요
눈뜨면 습관처럼 전화기를 들고나오지만
목소리를 들을수도 없네요
아범은 전화기에 녹음되있는 어머니의 마지막
통화를 듣고 또 들으며 ........아쉬워한답니다.
아직은 보내드릴 준비가 너무 안되어 있어 많이 보고
싶네요
어머니
아주 많이 사랑 받았습니다
넘치는 사랑 가슴깊히 간직하겠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그렇게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