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넘 늦게 와버린 예비 손녀 사위~~~~~~
- 받는이 : 김복남 여사
- 작성자 : 못난며느리 2013-04-18
어머니!!!
올해는 유난히도 봄비가 많이 내리네요
오늘도 촉촉히 내리는 봄비는 마치 제가슴속 눈물이 되어버립니다
그제 옥경이가 미국에서 신랑감 데리고 왔습니다
어제 일산에서 가족 모임 했어요
신랑감이 아주 멋졌어요, 핸섬하고, 삭삭하고, 소주도 잘하고, 한국음식도
잘먹고, 더 사랑스러운것은 우리 옥경이한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어요
미국사람이라도 아주 맘에들고 사랑스러웠어요
조금만 조금만 빨리 와주었다면 만날수 있었을텐데....
친손주 손녀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한놈도 짝찾는 모습 보여드리지도 못하고 ....
이제서야.....
큰엄마인 제가 이리도 좋은데
어머니 보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얼마나 기뻐하시며, 행복해 하셨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저며옵니다.
어머니!!
어느새 모래가 5재가 되네요
많이 보고 싶어요
그리고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올해는 유난히도 봄비가 많이 내리네요
오늘도 촉촉히 내리는 봄비는 마치 제가슴속 눈물이 되어버립니다
그제 옥경이가 미국에서 신랑감 데리고 왔습니다
어제 일산에서 가족 모임 했어요
신랑감이 아주 멋졌어요, 핸섬하고, 삭삭하고, 소주도 잘하고, 한국음식도
잘먹고, 더 사랑스러운것은 우리 옥경이한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어요
미국사람이라도 아주 맘에들고 사랑스러웠어요
조금만 조금만 빨리 와주었다면 만날수 있었을텐데....
친손주 손녀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한놈도 짝찾는 모습 보여드리지도 못하고 ....
이제서야.....
큰엄마인 제가 이리도 좋은데
어머니 보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얼마나 기뻐하시며, 행복해 하셨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저며옵니다.
어머니!!
어느새 모래가 5재가 되네요
많이 보고 싶어요
그리고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