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거기 생활은 어떠세요?
어머니가 저 하늘나라 가신지도 반년이 채 안되는데 수년의 시간이 흘러간거 같아요.
시간이 흐르면 그래도 기억 저편에서 가끔씩 생각날거라 믿었는데 그게 그렇지가 않아요.

바쁜 생활중에 잠시 어머니 존재를 잊었다가 문득문득 어머니가 생각날때면 미치도록 그립고 보고 싶어요. 지금도 모든게 현실로 받아 들여지지 않아요. 이젠 직접 보고 말씀 드릴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딘가로 먼 여행을 가신거 같아요.

늘 어머니와 지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이러면 이럴수록 그리움이 더 커지는 것인데 마음속에서 잘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저희 가족들 잘 지켜주세요.

아버지 늘 건강지켜주시구요.
막내아들 요즘 많이 힘드니 어머니가 잘 되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둘째아들도 건강 잘 지켜주시구요.

항상 어머니가 제겐 최고이고 앞으로도 그럴거에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