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2년이 다 되어간다.... 잘 지내고 있지??
- 받는이 : 태호엄마
- 작성자 : 한승빈 2015-03-06
혜련아~ 너 앞에서 한번 불러 보고 싶다..
너 떠난지 어느 덧 2년 이란 시간이 다가오는구나...
시간이 이젠 어느정도 흘렀지만 아직도 너에 대한 그리움 미안함... 오만가지 생각이 난다..
있을때 잘 해주지 못한거.. 정말 사랑했다고 말하지 못한거...
이젠 그리움이 더 크다...있을때 잘해란 노래가 괜히 나온건 아니겠지? ;;
정말 많이 보고 싶고 그립다..나 너 떠나고 쉬는 날마다 가서 보고 청승떨고 그랬는데..
시간이 어느 정도 되어가니 이젠 그런것도 조금 없어지는거 같아..그렇다고 안간겄도 아니지만 ...
매번 가다싶히하니 .. 무뎌진다고 해야할까?? ;; 막상가면 고작 한다는게 너 앞에서 커피나 한잔 먹고 꽃 한송이 붙혀주고오는건데 말야...
그렇게라도 해야지 내 마음이 좀 평온해지고 그랬는데.. 이젠 내가 좀 건방져 졌나봐 ㅎㅎ
이제 우리 아들도 초등 2학년이야~ 정말 많이 컷지~^^ 처음엔 안좋은 기억이니까... 멍 때리고 애가 힘이없고 그래서 상담치료도 받고 참 많은 일이있었는데 ..이제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다보니 조금 밝아 지긴 했다만..아직도 조금은 어둡다...우리 아들 더 밝아 지겠지??
보고 싶다... 항상 맘에 간직하고있는거지만 정말 미안하고 사랑했었다.. 지금도 사랑하고 ..
내 아들 낳아주고 잘 길러주서 고맙다~사랑한다~월욜날 갈께~ 그 곳 하늘에선 편안하길 바랄께....
사랑해 혜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