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잘못했는데!?~내가 뭘그렇게 잘못하고 무슨 큰죄를 졌기에
땡전한푼 안남기고 예고없이 멀리간 영감아! 아들이 나이 40이 넘었어도
좋은짝은 커녕 직업도 없이 허송세월 하는 한심한 삶을 내가 봐야 되냐구!~

나도 어영버영 살다보니 저승갈날 가까운데 ~
아들넘이 착하기만 하고 각박한 세상에 계약직으로만 버티다가 이젠 나이 많으니
저토록 목적없이 세월만 보내는 한심한 자식꼴을 내가 봐야되냐고!~~너무 한스럽다.
영감은 잘있는지 어쩌다 꿈에 뵈면 생전에 훨칠한 인물과 건강한 체격에 더 업그레드된
모습을 보니 고생은 안하고 살고 있는가본데 아들하나 제밥벌이도 못챙겨주는 영혼아
무슨 염치로 젯밥은 꼬박 얻어먹으려고 젯날되면 꿈에 밥달라고 얼굴 뵈냐고!?~

대책없이 죽어놓고 사위가 근사한 납골당 한자리 사준덕에 영감만 잘있으면 되냐고!"~
나이많고 몸은 고장나고 나도 어찌할바를 모르겠다 아! 정말 답안나오는 답답하게
늙는 내꼴 보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