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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어머니 못난아들
받는이 : 전미숙
작성자 : 못난아들 2022-09-11
어머니 못난아들 용운이 왔어요 .
추석은 잘 보내고 계시죠?천국은 어때요?날씨는 매일 따뜻하고 꽃도많이 있고, 맛있는것두 많이 있고 그러죠?
이번년도두 어머니를 뵙지 못할것같아요. 죄송해요
매번 어려움에 직면하는게 힘들긴 하지만 어머니께 올리는 편지를 쓰면서 마음이 위로가 되요.
아들은 최근에 동대문에 진출을 했어요 아직까지는 성과는 없지만,회사에서 출시한 제품 홍보때문에 2개월정도 열심히
베트남,네팔,러시아,몽골 사장님들 만나뵙고 영업하구 있어요 ㅎㅎ
항상 그렇지만 모든일이 쉬운게 하나도 없는것 같아요, 남들은 명절을 보내지만 저는 외로운 추석을 보낸다는게
슬프긴 하네요 ㅎㅎ, 세상은 언제까지 저를 시험하려는지 언제까지 죽을등 살등 살아야 성공으로 갈수있게 해주는지
신께 매일 되묻고 해요, 갈수록 힘들어지는 삶과 버틸수있는 한계까지 다다랐을때 내가 해야하는 행동에대해 미리 준비를 하고있지만
오늘 같은 날은 몸이 많이 무력해 지는 시간이 도래 하는것 같아요, 가슴아픈 쓰라린 눈물을 운전을 하면서 흘리다 보니
이제는 틈만나면 눈물샘이 흘러나오게 되네요,하루빨리 성공해서 우리 지아 주아랑 오순도순 예기하면서 그동안에 살았던 예기들을 듣고싶기도하구
어머니 영전앞에 앉아 하염없이 기쁨에 눈물 흘릴그날을 생각하기두 하구, 
살아생전 어머니께서 사다주신 미국소세지 생각두 나구,힘들때마다 어머니 생각에 버티구 있어요, 못난아들은 생각보다 더 강인한 아이인데
별거아닌 향수때문에 이렇게 한순간은 스스로에게 지배당해 무력해지기도 하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저 포기하지는 않을께요, 열심히 살거구요, 또 해낼꺼에요, 더많은 일을 이루어낼거구,더많은 사람들 도우면서 살아갈께요
많이 힘들때마다 제 몸을 지켜주시고,제 꿈속에 찾아와서 식사라도 한번 같이 해주세요, 어머니 사랑이 많이 고파요,
어머니 한테 미안한것두 많고,효도두 못하구,하염없이 어린아이처럼 울기만 하구, 바보 멍충이 같아요,
편지쓰고 아들은 열심히 또 공부할께요,마음을 다시 잡고 어머니에게 다가갈 그날을 위해 열심히 일할께요,사랑해요 어머니
추석 한가위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한복두 입고 나들이도 가시고 ,천사들이랑 같이 딸래미들 자랑좀 하고 계세요,
보고싶어요 어머니, 그립고요,안아드리고 싶어요,저를 만나주셔서 감사했다고 꼭 전달드리고 싶어요,

사랑해요 어머니,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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