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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아버지 저 취업했어요
받는이 : 추교택
작성자 : 큰장남용욱 2014-05-27
아버지

그 동안 안녕히 잘 지내셨나요?

큰장남이 2개월만에 편지를 띄우네요.

어느덧 5월의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네요.

아버지 저 5월19일에 예성결혼정보회사라는

커플매니저로 취업했습니다.

계속 주차일 하다가 힘들어서

사무직으로 취업하며

예성결혼정보에서

커플매니저로 외근도하고

고객과만남주선과 이벤트도하고있습니다.

취업한지 벌써8일째 되었네요.

처음에는 좀 어색하고 할일도없었어요.

그리고 20일에는 경기도 일산쪽에 있는

일산장애인직업학교쪽으로 가면서

오랜만에 아버지가계신 경기도일산에 다녀왔어요.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자꾸 아버지 생각이 그립네요.

아버지 하늘나라에는 편안하게 지내시지요?

저 큰장남 아프지않게 옆에서 지켜봐주시고

항상 아버지를 그리며 목소리한번듣고싶어요.

큰장남이 보고싶으면 언제든지 제 꿈속에서

한번 모습을 보여주세요.

아버지 이번주 토요일에 정식으로

청아공원에 찾아뵙겠습니다.

청아공원에안간지 1년되었네요.

우리가족 잘 지켜봐주시고

큰장남이 일하는모습 지켜보시면서

저는 항상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아버지 하늘나라에서 아프지마시고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바라며

아버지 항상 고맙습니다.

저를 지난21년간 키워주시며

2007년4월 마지막 가시는 임종을 지켜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살아계셨다면 64세였을텐데

아버지 큰장남이 아버지를

정말사랑한거아시죠?

저는항상 아버지처럼

든든하고 씩씩하게

회사생활을 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편지를 줄이며

아버지 주말에 꼭 뵙겠습니다.

아버지 그럼 몸건강히 안녕히계세요.

2014年5月27日
-사랑하는 큰 장남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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