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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미인해 미인해 못나서
받는이 : 내 딸에게
작성자 : 엄마 2013-12-26
너없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너없는 설도 보내겟지
너없이 엄마는 많은것들을 보내야하겠지
지금도 너없이 운동회도 생일도 학교도 밥도 ...보내고있으니까
그래도 딸아
내 딸아 너없이 보내는거 넘 힘들다
지켜주지 못해 아직도 많이 미인해 얼마전에는 남은 가족들에게 나는 죄인이구나한다
남은 가족들에게 내가 널 지키지 못해 다들 힘들게 하는구나
내 슬픔 꾹참고 살아야지
해며 웃어도 웃어도 난 슬프다
엄마는 넘 아프다
엄마는 못나서 너가 있음에 당연하다고
사랑한다는 그말들이 당연하다고
그랬다
그래서 벌받나보다
그래서 이리 힘이드나보다
너의 웃음소리 항상 엄마 해도되요라는 너의 목소리 암마 괜찮아요 라는 걱정섞인 너의 목소리
이제는 없다
더이상은
가슴속에 맴돌뿐
...... 딸아 내딸아 사랑한다
나중에 못만나더라도 넌 좋은 곳에서 사랑받으며 살아야해
만나고싶은건 엄마가 지금 이시간을 살아갈수있는 힘인게지
나중에 만나자는 ....
그래도 딸아
나중에 보자
사랑해 내 심장아 널 영원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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