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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가빈이 떠난지 270일 되었네
받는이 : 김가빈
작성자 : 사랑하는 아빠 2013-12-09
가빈아
사랑하는 가빈아!!!
가빈이가 아빠곁을 떠난지 270일 되었는데 요즘 아빠가 편지를 못써서 미안하구나
여기에 자주 들어오니 마음이 편하지 못해서 편지를 못쓴것이 아니고 안쓰게 되더라
아빠나이 39살인데 아빠는 39에 너무도 많은 것을 잃어가는것 같다.
저번주 토요일 가빈이한테도 갔다왔지만 할아버지가 많이 아프셔서 가빈이랑 가까운 방으로 예약을 하고왔어 그래서더 마음이 아프다.
요즘들어서 가람이가 가빈이 생전에 했던행동과 말을 하고있어 그런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가빈이 보는것같아서 좋은데 더욱더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쓸쓸한 마음뿐이다
저번겨울 기억하지 그러나 올겨울은 너무도 춤고 마음이 시리도록 아프구나 가빈이가 아빠곁을 떠나고 벌써 여름 가을이 지나 겨울이 왔단다.
가빈이 없이 처음 다가오는 겨울이라 너무도 힘들어
이제는 할아버지도 많이 편찮으셔서 그냥 싱숭생숭해 아직도 아빠는 가빈이가 돌아올것만 같아서 문밖에서 서성이기도해 할수만 있다면 아빠에 영혼을 팔아서라도 가빈이가 다시 엄마 곁으로 돌아와주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어
사랑하는 나의딸 가빈 춤고 외롭더라도 항상 가빈이 곁에는 엄마가있고 언니와 쌍둥이 동생이 있고 아빠가 있다는걸 알아주었으면 한다.
엄마 마음에서 떠나지 말고 좋은 추억으로 남아주었으면해
사랑하는 나의 둘째딸 가빈 영원히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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