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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사랑하는 가빈 떠난지 196일 되었어
받는이 : 김가빈
작성자 : 사랑하는 아빠 2013-09-27
사랑하는 가빈아 아빠곁을 떠난지 196일 되었는데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190일 날 편지를 못써서 미안해
요즘들어서 자꾸 가빈이가 더욱더 생각나고 보고싶어서 아빠는 뭐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요즘은 향냄새가 나지 안는구나 향냄새라도 아빠곁을 맴돌고 있으면 좋으련만
너무도 힘들어 가빈아 사랑하는 나의딸 가빈아 ...
보고싶다. 너무도 보고싶다.
지금 이시간에도 머리속은 어지럽고 혼란스럽다. 몇일전 담배도 안피워 봤는데
너무도 보고싶어 담배를 다시피우고 있어.
어디라도 있으면 아빠곁에 한번씩만 이라도 와주었으면해
사랑하는 나의 딸 가빈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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