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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우리 딸이 하늘나라로 간지가3년이네.
받는이 : 양선옥
작성자 : 엄마가 2013-07-17
선옥아.선옥아. 보고싶고 그립구나.
요즈음에 자꾸힘든일이 생겨서 선옥이의
상담이 많이 필요하네.
그리고 신기하네.이쯤에선 눈물흘리느라
글을 쓸수가없는데 아직까지.
눈물이 안나네.
그래도 너 그리운 마음이나.보고싶은건
그때나지금이나 똑같단다.
서이가 엄마맘에 큰비중이 있지
이젠 잘걸어 다니고.
참 .서이는 걸어가는 자세가 웃긴다,
손은 뒷짐을 짓고 걷다가 가끔은
고개를 숙이고 걷는걸 볼때는.저절로 웃음이나와.
너도 봤지?
엄마는 서이가 꼭 너를 닳은거 같단다.
약간 업그레이드됀 양 선옥?
왜.냐면 너 보담 쪼끔 이뻐.
마 니이뽀.화 내지 마러라.
서이는 손주로써 이쁜 거닌까.
너가 있어음. 나보다 더 좋아하고사랑했을건데.
소정이도 얼마나 이뻐 했니.
소정이도 벌써 초등학교 2학년이야.
우리 서이는 복둥이야.
외가 댁이나 친가 에서
첮번째라 온갓 사랑 다받
는단다.
암튼 울선옥이 내딸 항상편안 하길 빈다.
엄마가 숨이 막힐 정도로 보고싶을때는
나도 힘들어
내딸 내가또 얘기 하지만 내주위에서
2009만나오면 피해 버린다.
2009년7월15일
나에게 최악의.날
선모가 와 서 그러네 너가 떠난지가 4년이라네.
......................엄마 또 올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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