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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의현아 너무 보고싶구나
받는이 : 작은아들 의현아
작성자 : 바보엄마 2013-03-23
의현아 봄이 왔어 이제 꽃도 피고 햇살도 따뜻하게 비쳐 줄텐데 우리 아들은 이번에도 못 보겠구나 의현아 엄마는 아침에 눈을뜨는게 싫어 또 하루를 아들 생각에 슬프고 힘들거든 요즈음 엄마도 사는게 귀찮고 살아있는게 싫어 자살을 매일매일 몇번씩 생각을 하게 되는구나 가슴으로 내 아들 의현이를 몇백번씩 다시 돌아와 달라고 부르고 외쳐보지만 다 소용없는 현실을 인정하기가 싫구나 너무 보고싶구 힘들구 자식을 이렇게 만든 니 아빠를 죽이고 싶고 원망을 해봐도 다 소용없단다 아빠가 의사가 아니였다면 지금 우리 의현인 하고싶은 것들 하면서 엄마곁에서 행복하게 살고 장가도 가서 예쁜 아기도 낳고 살텐데 말이다 의현아 이젠 니 아빠를 원망하고 죽이고 싶다하는 생각보다 엄마가 의현일 만나러 가는게 빠르겠다는 생각을 해형아도 장가도 안가고 혼자 살다 죽겠다고 하더라 동생 혼자 청아에 놔두고 자기도 행복하게 살 수 가 없다고 하는데 어떻해 하면 좋으니 엄마야 살만큼 살았잖아 지금 죽어도 억울한것도 없고 한데 형아는 오래오래 살다 오라고 엄마는 애길하지 의현아 형아도 많이 보고싶어서 힘들어 하고 있다 의현이도 아빠 많이 원망하지 아빠가 제데로 진단만 했어도 우리 작은아들 의현인 가족곁에 있을텐데 말이다 엄마는 아빠를 용서못해 죽어도 니가 떠난후 병원도 옮겨 안양에서 개원했지 저도 힘들겠지 아빠이니깐 실수라해도 절대 용서안해 엄마도 형아도 지금 그렇게 힘들게 엄마는 청아 옆에서 형아는 서울 집에서 니방을 형아가 쓰고있지 의현아 지켜주지 못해 많이많이 미안해 보고싶어 사랑해 아주많이 엄마 와 꼬......옥 .....만나자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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