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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내사랑♡
받는이 : 내반쪽♡
작성자 : 회일이반쪽 2012-12-12
보고싶은 회일아...
니가 떠난 이후로 늘어가는건 멍때리기...그저 한숨뿐이고...
널 그리워하며 쓰는 편지들뿐...
넌 아무 대꾸도 없는데...
아무런 말도없고 우리앞에 왔다간 흔적도 안보이는데...
그저 마음만이라도 알아줬으면하는...ㅠㅠ
널 떠나보내고 어떻게 하루 하루가 지났는지...
달력보며 벌써 12월이구나...곧 주말이 오고...또 그다음주로 넘어가고...
그렇게 하루하루 지내다보니 벌써 오늘이 되었구나...
올 12월엔 왜이렇게 쉬는날이 많은거야...
선거일...크리스마스...31일...참 싫다...
평소같았으면 우리 분명 여행 계획 잡았을텐데...
주말엔 보드도 타러 갔을거구...
친구들과 연말도 함께 보냈을거야...ㅠㅠ
니가 너무 그립고 보고싶다...
왜하필 너였는지...착하기만한 너를...왜 하필이면...ㅠㅠ
모든게 원망스럽다...널 지켜주지 못한 내 자신도 원망스럽고...
하늘에 신도 원망스럽고...먼길을 먼저 떠난 너도 원망스럽고...
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을 눈물흘리게해서 너무 원망스러워...
너의 마음을 진작에 알아줬더라면...그랬다면...우리 회일이...내옆에 있었겠지...
너무 너무 전화하고 싶은데...전화하면 결번으로 나오고...
보고싶어 널 찾아가면 너의 영정사진만 보이고...
차라리 우리가 헤어졌더라면...널 볼수라도 있을거고...너의 목소리라도 들을수있었겠지...
차라리 그랬다면 좋았을걸...그럼 널 만날수라도 있잖아...
근데 지금은 보고싶어도 볼수가없고 전화하고 싶어도 전화 할곳이 없어...
그럴때면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정말 미칠거같다...
그러면서 니가 없다는 사실에 또 실감을하고...또다시 눈물이 흐르고...
회일아...왜이렇게 나에게 힘든 벌을 주는거야...
나 버리고 야속하게 너혼자 갈거면 나한테 정주지말지...ㅠㅠ
너에게 죄스러운 마음 혼자 어떻게 감당하라고...ㅠㅠ
너에게 받기만해서...많은 사랑주지도 못했는데...
너에게 미안해서 어떡하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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