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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어제 꿈엔 돌아가신 외 할머니 를 붓들고 얼마나 울었는지
받는이 : 사랑한다 작은아들
작성자 : 바보엄마 2012-12-08
의현아 왜 이렇게 날씨가 추운지 많이 춥단다 우리 의현인 이런 날씨에도 반바지 반팔만
입고 다녀는데 그래서 엄마가 잔소릴 많이 했지 생생학게 눈에 선하구나 의현아 엄마 는
요즘 잠을 못자 열심히 정신과 치료 약을 먹는데 잘 안듣네 어제 잠깐 눈을 부쳤는데 꿈에
외 할머니를 붓들고 의현이 가 죽었다고 엄마 내 아들 살려달라고 얼마나 울었는지 깨워보니
엄마 가 울고 있었어 의현이 이름을 얼마나 불렀는지 몰라 이젠 의현이 가 엄마 가 울면 힘들까봐 놔 줄려고 하는데 잘 안되는구나 자식을 지켜주지 못한 어미가 울 자격도 없는데 놔 주
지도 못하고 힘들게 해서 미안해 의현아 내 아들아 아직도 엄마는 의현이 가 기다려지고 현
실을 믿기가 싫고 엄마하고 올것 같아 연필 한자루 없애지 못하고 다 그대로 있단다 너무 보고 싶어서 옷 냄새도 맏아보고 엄마 가 입고도 자고 한단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는 걸 보
면 새상에 없는게 맞마봐 그래서 엄마 는 이젠 그만 살고싶어 매일매일 죽음을 생각하고 형
아 한테 엄마 가 죽으면 화장해서 의현이 와 같이 섞어서 산에다 뿌려달라고 했다 의현이 생각은 어때 꿈에서라도 엄마한테 말해줘 아들아 알았지 작은아들 의현아 너무많이 보고싶어
아빠가 의사가 아니였다면 우리 의현인 가족옆에서 행복하게 여자친구 예진이 와 결혼도 하
고 재밋게 살았을텐데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엄마는 죽고싶구나 아들아 미안해 사랑해 영원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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