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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날이춥다....
받는이 : 울중근이
작성자 : 중근엄마 2012-12-05
중근아안녕 보고싶어 잠이오질않아 잠시왔어

아덜 엊그제도 오늘도 엄마너를보러청아에 살포시다녀왔지롱

성근이휴가온날아침 일찍들렸더니 시간이이른데 벌써

고인을찿은사람이 만더라 ..중근아, 오늘날이 엄청춥데

몸관리잘하고.늘말하지만 양말꼭챙겨신고 감기걸리지않게해라

눈이나 비 가온데,,,참중근아 오늘아빠랑성근이 원당에서

너가좋아하는 정육식당에서 맛있는삼겹살과 저녁을같이먹었어..

근데 아들한테는미안하네,,생각을못했어,,성근이챙기느라,,

서운하게생각마라,,낼모레 성근이부대들어갈때 잠시들려 너에집을
바꿔주려고

따뜻한분위기와 곳 다가올크리마스 트리를넣어줄게

중근아 시간이훌쩍지나 6년이라는시간이흘렀는데..변한것고해줄게아무것도없어

세상을잘못살았나,,너를차아주는친구도이젠 없다

참쓸쓸하고 마음이좀그렇다,,그많던친구울어주던친구들은어이서무얼할까,,,

이제이달이지나면 또 네에기일돌아오다,,엄마는이럴때마다 혼란스럽고마음힘들어

괴롭다...중근,,나의아들 잠시나마엄마아들로태어나살아줘서고맙고

너를먼저보내너무미안하고,대신갈수없 살아 숨 쉬는것조차도 죄인같다,,

누가그러다라 신랑이죽으면안울어도 자식을먼제보내면 애통해서통곡한다고

이젠울지말라고 ,행복하라고,,그치만 어찌어미가 자식을먼저가슴에묻고

편히살거라했는가,,,하루에도몇번씩 길을가다,멍할때도있고

운전을하고가다가도 하염없이눈물이흘러운단다,,,

중근아 내아들아,,어느덧17살에너를보내고장성하여 성인이됐을나이인데

어떻해변했을까,,보고싶고궁굼하고,,그런단다,,

여기이곳에 엄마는잘지내고있으니 울아들은 하늘나라에서
좋은곳만보고듣고,,즐기면서 혹여자친구라도생기면

사진찍어서 엄마에게보내줘

너에일상생활이궁금해,,오늘이밤도날이차가우니,,몸조리하구

늘밝은얼굴웃는모습 보조개지지으며우리뚱댕이엄마잘자할텐데

중근아,,엄마가두서없이그냥안부묻고간다,,잘자고 안녕...2012년12월5일1시22분에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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