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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미숙이 여사님
받는이 : 어머니
작성자 : 정용운 2017-01-18
어무니 아들 왔어요 ㅎㅎ 오늘은 저희 팀원 생일이어서 고기집 가서 고기 먹이고 놀러 갔다가 저녁에는 칵테일바에 가서 칵테일도 먹구 숙소에 왔어요
베트남은 가격두 싸고 그래서 뭐든지 먹을만해요,한국에서는 비싸서 못먹는데 여기는 가능하네요 ㅎㅎ
한국은 많이 춥지만 여기는 초가을 비가 내려요,어느샌가 날씨에 적응 을 해서 그런지 여기 날씨도 추워지는거 같아요,ㅎㅎ
내일이면 제가 피검사를 받는데 여기서 잔류가 가능한지 판단이 시작되는 날이에요,ㅎ좋은결과보다는 나쁜결과가 나오겠지만,최선을 다했으니까,후회는 없어요ㅡ 항상 그랬는데요,ㅎ 아들 열심히 살고있는거 맞죠?
잘생긴 아들 짝좀 지어주세요,ㅎ 헤어진 여자친구가 생각이 나네요,이제 곧 결혼 한다는데,나는 뭐하고 잇는건지 돈두없구 빽두 없구 장례두 불투명 하구
가지고 있는거라곤 인복 하나인데,ㅎㅎ좋은 마음으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열심히 살다보면 더 좋은 삶을 살수있는건 맞는거겠죠?
어무니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시고,행복한 하루되셔요,또 올께요, 사랑합니다 어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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