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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오늘은 당신과 만난지 31주년
받는이 : 박성효
작성자 : 나나맘 2014-11-04
오늘은 당신과 만난지 31주년 돼는 너무나도 소중한 기념일이었어요.
어떻게 일년뒤 이렇게 달라질수가 있는거죠?
작년기념일때 당신과 나 얼마나 행복한하루를 보냈나요.
정말 이럴수는 없어.. 믿고싶지않아...
현실을 받아들여야하는데 아직은 아무리 노력해두 안돼..
오늘 마음속은 너무나 많이 슬프고외로웠지만 언니오빠덕분에 많이 달랠수있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당신사진을보니 너무외롭구 마음이 아팠어
그래서 생각않고 언니한테 오늘 아빠랑만난지31주년 기념돼는날이라고 문자보냈더니 당신한테 가자고 선뜻말해주더군요..
너무도 고마워서 또 눈물흘렸지요.
준비하구 당신한테 갔는데 당신만보면 흐르는 눈물에 또다시 마음약해지구 뭔지모르겠지만
잘살겠다구 지켜봐달라구 약속하고 돌아오게돼네요.
오는길에 가게들렸는데 애들이 또다시내게 실망을 주는거있지..
무슨생각으로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이지 아무리 이해해주고싶어도 너무심해요.
그래서 앞으로의 내의견 확실히 밝혔어.
이유야어쨋든 이제 앞으론 내가 하고싶은데로 밀고나가려구
당신도 내가 바보처럼 맨날 양보하구사는거 원치않았었으니깐.
영주랑 열심히 이가게 살릴때까지 살려보려구.
당신이 아프게 남긴 돈으로 차린 내가게니깐.
여보야!!!
오늘하루 언니오빠랑 많은시간보내면서 진정으로 날 생각해주구 걱정해주는구나 더많이 느꼈어. 피곤하고 힘들텐데 오늘내가 혼자지내며 아파할까봐 늦게까지 같이 보내준것봐요.
억지로 할수있는행동이아니니깐.
그리고여보야!
당신이 사준 이쁜 다이아목걸이랑 귀걸이언니한테 줬어요..
괜찮지? 다이아는 영원히 변치않는다했기에....
내가사랑하는사람 더이상 떠나보내구싶지않아서.
언니목에 항상 걸려있으니 볼수있어좋잖아요..
그리구 언니랑 같은길 걷는것또한 괜찮죠?
솔직히 모든게 많이 불안하지만 그래도 언니오빠가 함께해줄거라 약속해줘서 열심히해보려구.
언니오빠가 항상 힘들어해서 그만두게하고싶었던직업이었는데 언니오빠또한 여유도없구
당장 다른거할수없으니..
나두 애들을 무지좋아하니까 내게 맞는직업이라 생각도들구.
언니가 금방 포기할시기도 아니었어요.
그래서 언니랑 같은길 걸어보려구요. 진솔한 대화해보구 결심한거에요.
언니가 새로운일시작하면 시작하는데로...항상 용기내서 같이해보려구.
당신이 내곁에없으니깐 언니오빠만 의지돼네요.
정말 몰랐네요....내가 언니도움받고살아갈거라는생각 해본적없었는데..
작년이맘때가 너무그립다 정말 못견디게 그리워요.
조금이라도 잊고살고싶은데 왜이다지 힘든지.
내목숨보다 소중한 내아들두 하루빨리 당신그늘에서 이겨낼수있도록 지켜줘요.
울아들생각만하면 가슴이 메어지구 찢어지는것 같애
당신도 얼마나 우리둘땜에 몾잊힐까~~
너무 걱정말아요.
열심히 살아서 아빠걱정안하도록 할께
언니오빠랑 우리꼭 지켜줘요.
약속했거든요..잘살아서 큰꿈이루기로.....
몸안아프구 남들보다 잘살수있도록 도와주세요.
여보!!!!
많이 보고싶어....아마도 난 당신 평생몾잊을것같애.
남들은 세월흐르면 서서히 잊는다하지만 난 아닐꺼야.
어떻게 당신을 잊어..절대 절대 몾잊어요.
당신이 나한테 보여준 사랑 하나하나!!!
영원히 기억하고 함께할꺼니까 외로워말구 편히 쉬어요.
사랑해여보!!!!!
당신이 떠나고나니 지금의 내맘속엔 언니오빠존재가 너무커요.
사람의 운명은 정말언제 어떻게 됄지 아무도 모르니까..
있을때 서로 소중히 아끼구 정말 잘해주고싶어~~~~~
오늘 많이 외로우면서도 언니오빠덕택에 정말 편히 지냈어요.
여보야!!!또 편지쓸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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