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 초에 갑작스럽게 오빠가 세상을 먼저 떠났고
경황이 없는 터에 다행이 청아공원을 알게 되어 지금
오빠를 그 곳에 모셔두고 있습니다..

얼마전 오빠의 49제를 치르고 난 후 부모님께서 오빠를 찾아갔었습니다
그런데 오빠 자리에 청아공원 측에서 꽃과 함께 편지를 붙여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편지도 그냥 프린트해서 붙인 글이 아닌 직접 수기로
''얼마나 보고 싶으시겠습니까.. '' 하며 글로 쓰셨다고 하시고요..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의 마음이 세상에서 겪기 힘든 가장 큰 고통이라고 합니다..
저의 부모님도 너무 많이 아파하시고 힘들어하시는데
그 날 청아공원측의 마음과 배려에 너무 많이 감사하고 감동을 받으신 듯 합니다..
힘든 마음으로 찾아갔는데 그런 글과 위로를 받고 참 고마웠다고 집에 오셔서
내내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부모님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저 역시 너무 감사했습니다
청아공원측의 이런 따뜻한 배려와 성의는 아마도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크게
유족들에게 전달되어 큰 위로와 힘이 될 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 어느 때 찾아가더라도 지금처럼
이렇게 따뜻한 마음 들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