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픈우리 큰언니..
- 받는이 : 큰언니
- 작성자 : 동생문숙 2003-08-09
언니야...
오늘도 불러보지만 언닌 대답이 없고 가족사진
속에서 그렇게 나만 바라보고 있는것 같아
언니
난 언니가 그렇게 이쁜줄 몰랐다
영안실에 놓여있던 언니 사진이 자꾸 떠올라
얼마나 이쁘게 보이던지.....
사진속 그대로 언니가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단 생각을 절실히 해본다
언니야
친구가 그러더라
하느님은 나쁜 사람은 절대 빨리 안데려간다고..
왜인줄 아냐구.....
나쁜 사람을 빨리 데려가면 하늘나라가 쉽게 더럽혀진데
그래서 착한사람부터 데려가는 거래
정말 그런가보다
너무 젊은 우리 언니를 데려간걸 보면.....
언니 도연이가 오늘 그러더라
엄마 큰이모는 지금 하늘나라에서 뭐하고 있을까?
아마도 큰이모는 이쁜 천사들하고 재밌게 지내고
있을거고 이젠 안아파서 언니가 먹고싶은것도
잘 먹고 그렇게 편하게 쉬고 있을거라고...
언니 몇달을 아무것도 못먹고 그렇게 힘들어하다
갔잖아
그렇게 좋아하던 열무비빔밥도 이젠 실컷 먹을 수 있겠다
꿈속에서 먹었다던 언니의 말이 너무도 가슴이 아팠어
언니야
이젠 아프지 말고 정말 언니가 못했던 것들 다 누리며 그렇게 지내
형부는 친정에 아이들 데리고 가셨더라
언니가 아이들 내가 맡아서 키웠으면 바랬는데
형부가 아이들까지 못보면 못살것 같다고 그러셨어
시골에 친정에 아이들 방학이니까 놓고 가라고 그래도 형부가 안 그러시려해
하루라도 안보면 안될것 같다고 ...
언니도 없는 빈집에 아이들까지 없인 못 견디시겠나봐
언니
언니가 하늘에서 잘 지켜 줄거라 믿어
아이들 형부 걱정하지마
언니야
우리 휘연이 이제 태어난지 25일째야
이모얼굴 못 보여줘서 정말 아쉽다
큰이모 얼굴 한번도 보지 못하고.....
언니
오늘도 잘 지내고 있는거지?
언니가 보고싶어 못견딜때 또 올께
언니야 영원히 사랑해~~~~
오늘도 불러보지만 언닌 대답이 없고 가족사진
속에서 그렇게 나만 바라보고 있는것 같아
언니
난 언니가 그렇게 이쁜줄 몰랐다
영안실에 놓여있던 언니 사진이 자꾸 떠올라
얼마나 이쁘게 보이던지.....
사진속 그대로 언니가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단 생각을 절실히 해본다
언니야
친구가 그러더라
하느님은 나쁜 사람은 절대 빨리 안데려간다고..
왜인줄 아냐구.....
나쁜 사람을 빨리 데려가면 하늘나라가 쉽게 더럽혀진데
그래서 착한사람부터 데려가는 거래
정말 그런가보다
너무 젊은 우리 언니를 데려간걸 보면.....
언니 도연이가 오늘 그러더라
엄마 큰이모는 지금 하늘나라에서 뭐하고 있을까?
아마도 큰이모는 이쁜 천사들하고 재밌게 지내고
있을거고 이젠 안아파서 언니가 먹고싶은것도
잘 먹고 그렇게 편하게 쉬고 있을거라고...
언니 몇달을 아무것도 못먹고 그렇게 힘들어하다
갔잖아
그렇게 좋아하던 열무비빔밥도 이젠 실컷 먹을 수 있겠다
꿈속에서 먹었다던 언니의 말이 너무도 가슴이 아팠어
언니야
이젠 아프지 말고 정말 언니가 못했던 것들 다 누리며 그렇게 지내
형부는 친정에 아이들 데리고 가셨더라
언니가 아이들 내가 맡아서 키웠으면 바랬는데
형부가 아이들까지 못보면 못살것 같다고 그러셨어
시골에 친정에 아이들 방학이니까 놓고 가라고 그래도 형부가 안 그러시려해
하루라도 안보면 안될것 같다고 ...
언니도 없는 빈집에 아이들까지 없인 못 견디시겠나봐
언니
언니가 하늘에서 잘 지켜 줄거라 믿어
아이들 형부 걱정하지마
언니야
우리 휘연이 이제 태어난지 25일째야
이모얼굴 못 보여줘서 정말 아쉽다
큰이모 얼굴 한번도 보지 못하고.....
언니
오늘도 잘 지내고 있는거지?
언니가 보고싶어 못견딜때 또 올께
언니야 영원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