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매일 보고싶다
- 받는이 : 보고픈우리 큰언니
- 작성자 : 문숙이가 2003-08-18
언니야
나 안울려고 했는데 오늘도 또 이렇게 눈물이
나와
하루라도 이곳에 들르지 않으면 미칠것만 같아서
또 이렇게 왔어
오늘도 비가온다
정말 우리언니 그곳에 안치한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 비가와도 걱정이 덜되잖아
언니집에 전화했더니 다솜이 다슬이 교회에 갔다고 하네
그래도 이웃에 언니와 가깝게 지내던 분들이 많아서 아이들 교회에도 데리고 가주고 너무 고맙다
언니야
엄마 오셨는데 엄마 맘이 많이 아플것 같애
겉으론 표현을 안해도 딸둘은 보고 있는데 제일 큰딸 우리언니는 볼 수 없으니 말야
이 먼곳까지 오셨어도 맘은 언니한테 가있으실꺼야
그래서 두딸을 보고 있어도 기쁘지 않으실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오히려 언니생각이 더 나시겠지
언니
나 정말 요즘 제일로 슬픈게 뭔지 알어?
겨울방학때 친정에 가도 우리 큰언니를 볼 수
없다는 거야
너무 멀리 떨어져 살아 항상 일년에 두번 여름방학 겨울방학에만 볼 수 있었는데....
작은언니하고 나만 모이게 될 것 아냐
항상 셋이서 심심풀이로 우리 고스톱 했잖아 ^^
근데 이젠 우리 큰언니가 없어서 너무너무 슬픈
방학이 될 것 같고 아마도 친정에 가면 눈물만
흘리다 올것 같아
그렇잖아도 눈물많아서 미칠 지경인데 우리 언니
그렇게 떠나고 너무도 견디기가 힘들다
꼭 방학때 친정가면 언니가 와 있을것만 같은데
언니를 두번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난 아직도
믿겨지질 않아
얼마나 시간이 흘러야 내 기억속에서 언니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잊을 수 있을까?
언니 그렇게 우리곁을 떠난지 벌써 16일이 지났는데 왜그렇게 아직도 헤어나질 못하고 있는걸까?
언니
오늘은 어떻게 지냈어?
맛있는것 많이 먹었어?
그곳에서나마 우리언니 여기서 못먹었던 고통
다 잊고 제발 맛있는것 많이 먹었으면 해
시누가 단호박 갖다 주셨는데 도저히 냉장고에서
꺼내질 못하고 있어
자꾸만 언니 생각이 나서....
그나마 조금씩 삼킬 수 있을때 언닌 토해가면서
호박죽 먹고 싶다고 해달라고 했잖아
서른세살이 되도록 한번도 호박죽을 끓여보지 못해서 도연아빠한테 전화로 물어보고 끓였었는데
그래도 다행이 언니가 맛있게 먹어주어서 고마웠는데.....
저 단호박 보니까 언니한테 단 한번만이라도 더끓여주고 싶은데 언니야 나 어떡해
또 눈물이 흘러내린다
담에 다시올께
너무도 보고싶은 언니야 잘 쉬고 나 내일부터 병원치료 다시 받아야 하는데 언니생각하면서
참을께
언니 사랑해
나 안울려고 했는데 오늘도 또 이렇게 눈물이
나와
하루라도 이곳에 들르지 않으면 미칠것만 같아서
또 이렇게 왔어
오늘도 비가온다
정말 우리언니 그곳에 안치한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 비가와도 걱정이 덜되잖아
언니집에 전화했더니 다솜이 다슬이 교회에 갔다고 하네
그래도 이웃에 언니와 가깝게 지내던 분들이 많아서 아이들 교회에도 데리고 가주고 너무 고맙다
언니야
엄마 오셨는데 엄마 맘이 많이 아플것 같애
겉으론 표현을 안해도 딸둘은 보고 있는데 제일 큰딸 우리언니는 볼 수 없으니 말야
이 먼곳까지 오셨어도 맘은 언니한테 가있으실꺼야
그래서 두딸을 보고 있어도 기쁘지 않으실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오히려 언니생각이 더 나시겠지
언니
나 정말 요즘 제일로 슬픈게 뭔지 알어?
겨울방학때 친정에 가도 우리 큰언니를 볼 수
없다는 거야
너무 멀리 떨어져 살아 항상 일년에 두번 여름방학 겨울방학에만 볼 수 있었는데....
작은언니하고 나만 모이게 될 것 아냐
항상 셋이서 심심풀이로 우리 고스톱 했잖아 ^^
근데 이젠 우리 큰언니가 없어서 너무너무 슬픈
방학이 될 것 같고 아마도 친정에 가면 눈물만
흘리다 올것 같아
그렇잖아도 눈물많아서 미칠 지경인데 우리 언니
그렇게 떠나고 너무도 견디기가 힘들다
꼭 방학때 친정가면 언니가 와 있을것만 같은데
언니를 두번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난 아직도
믿겨지질 않아
얼마나 시간이 흘러야 내 기억속에서 언니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잊을 수 있을까?
언니 그렇게 우리곁을 떠난지 벌써 16일이 지났는데 왜그렇게 아직도 헤어나질 못하고 있는걸까?
언니
오늘은 어떻게 지냈어?
맛있는것 많이 먹었어?
그곳에서나마 우리언니 여기서 못먹었던 고통
다 잊고 제발 맛있는것 많이 먹었으면 해
시누가 단호박 갖다 주셨는데 도저히 냉장고에서
꺼내질 못하고 있어
자꾸만 언니 생각이 나서....
그나마 조금씩 삼킬 수 있을때 언닌 토해가면서
호박죽 먹고 싶다고 해달라고 했잖아
서른세살이 되도록 한번도 호박죽을 끓여보지 못해서 도연아빠한테 전화로 물어보고 끓였었는데
그래도 다행이 언니가 맛있게 먹어주어서 고마웠는데.....
저 단호박 보니까 언니한테 단 한번만이라도 더끓여주고 싶은데 언니야 나 어떡해
또 눈물이 흘러내린다
담에 다시올께
너무도 보고싶은 언니야 잘 쉬고 나 내일부터 병원치료 다시 받아야 하는데 언니생각하면서
참을께
언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