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빠 담주에 갈께...
- 받는이 : 우리오빠
- 작성자 : 함혜숙 2006-03-31
오빠 엄마랑 동생 보고프지?
담주가 오빠 떠난지 49일되는 날이야...
기독교는 49제가 없다고 하는데 그 핑계삼아 오빠 한번 더 보려구~
마이 보고프지?
책상에 오빠사진 올려놔서 아침저녁으로 맨날 오빠본다~
19이나 20살때 사진일꺼야...
살짝 웃고 있는 울오빠 정말 멋져~
오빠사진 청아에 갖다놓고 싶은데... 치워질까봐~
그래서 못가져다 놓겠어...
지난번 갔을때는 막내고모 네비게이션으로 가서 쉽게 갔는데 이번엔 어케가야할지 모르겠어~
가기전에 길 확실히 익혀놓고 얼릉갈께~
거기 춥진 않지?
울오빠 제발 하나님 문지기로라도 꼭 써주십사 매일 기도드려~
그래야 훗날 만나지~
지난번 구정때마냥 식구들 다 모여서 이런저런얘기 나눠야지...
이 동생이 마이 냉철해 지기로 했어~
인생사 좋은게 다 좋은게 아니라는거 이번에 알게됐거든...
아닌걸 알면서도 울오빠 중간에서 힘들까봐 아무말 안하고 산게 얼마나 후회되는지 몰라...
꼭 좋은곳에서 터잡고 있어야해 알찌?
사랑해 우리 정희오빠~
담주가 오빠 떠난지 49일되는 날이야...
기독교는 49제가 없다고 하는데 그 핑계삼아 오빠 한번 더 보려구~
마이 보고프지?
책상에 오빠사진 올려놔서 아침저녁으로 맨날 오빠본다~
19이나 20살때 사진일꺼야...
살짝 웃고 있는 울오빠 정말 멋져~
오빠사진 청아에 갖다놓고 싶은데... 치워질까봐~
그래서 못가져다 놓겠어...
지난번 갔을때는 막내고모 네비게이션으로 가서 쉽게 갔는데 이번엔 어케가야할지 모르겠어~
가기전에 길 확실히 익혀놓고 얼릉갈께~
거기 춥진 않지?
울오빠 제발 하나님 문지기로라도 꼭 써주십사 매일 기도드려~
그래야 훗날 만나지~
지난번 구정때마냥 식구들 다 모여서 이런저런얘기 나눠야지...
이 동생이 마이 냉철해 지기로 했어~
인생사 좋은게 다 좋은게 아니라는거 이번에 알게됐거든...
아닌걸 알면서도 울오빠 중간에서 힘들까봐 아무말 안하고 산게 얼마나 후회되는지 몰라...
꼭 좋은곳에서 터잡고 있어야해 알찌?
사랑해 우리 정희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