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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아빠... 보구싶다...
받는이 : 아빠...
작성자 : 막내 진아 2003-08-25
살아생전.... 아빠가 이렇게 그리워... 아빠..
어디야... 하면서 아빠 한테 핸드폰 한번.. 했으면
이렇게... 가슴이 아프지 않을텐데....
아빠.... 어디있어?
아빠.... 비가 많이 왔어...
비오는 날은 꼭 부침개 하라구 해서 엄마 귀찮게
하던... 우리 아빠....
어제는 엄마가 부침개 하면서... 또... 눈물을
흘렸어....아빠... 벌써...5개월이 되어간다....
아빠.... 보낸지...
아무일 없었던 듯이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아빠... 서글프지? 그래도 우리 아빠 잊지않았어.


걱정돼.... 또 무슨 일이 생길까봐...
홍기랑.. 여진이랑... 이빨 빠지는 꿈을 꾸고
10흘 정도 있다 아빠 가셨잖아..
형부가... 생전 꿈꿔도 기억 안나는 사람이
어금니 빠지는 꿈을 꿨나봐....
그것도 생생하게....
무서워... 아빠....엄마한테 잘할께...
이렇게... 부모가 소중한걸... 보내고야 알다니...
미안해... 아빠.....
미안해...
사랑해... 아빠...
보러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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