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깨끗하게 청소하고 보살피겠습니다.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아들 석이가 2003-08-26
아버지!
아들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편지를 올리네요.
제가 아무래도 많이 게을러졌나봐요.
처음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아버지께 편지를 올리곤 했는데 이제는 그러지를 못하네요.
저번주 일요일에 아버지께 찾아뵈었어야 되는데 비가 많이 온다는 핑게로 찾아뵙지를 못해 마음 한쪽 구석이 허전했는데 어제 마침 일산에 일이 있어서 아버지께 갔었어요. 저를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안치함 청소도 해드리고 나무와 화초도 잘 크고있나 확인도 해보고 독백이지만 아버지께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나니까 맘도 편하고 기분도 좋았답니다.
아버지께서도 저를 보셔서 좋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버지!
오늘 오후에 엄마 수술이 있어요.
아버지께서 수술이 잘 될수 있도록 엄마와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엄마도 편안한 마음으로 수술을 잘 받으실거에요.
저도 무사히 잘 끝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시간이 참 빨리도 가네요.
조금있으면 추석이 다가오는데 아버지 떠나시고 넉달만에 아버지를 위해 차례(추모예배)를 지내게 되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추석에 아버지께서 해주시는 녹두전을 먹었었는데...
이번주 토요일에는 저도 김제에 내려가서 벌초를 할 예정입니다.
예전에 아버지께서 같이 김제에 내려가셔서 석이 아버지는 어떤분이신가라며 벌초를 도와주신일 이 아들은 있지 않습니다.
그때일은 지금도 아버지께 죄송스럽기도 했지만 너무도 감사했답니다.
그때 저는 맘속으로 다짐했죠.
나중에 아버지께서도 묘지가 생긴다면 제가 평생 아버지께 찾아다니며 벌초를 해드리며 관리 하겠다고...
하지만 아버지는 묘지가 아니기 때문에 벌초를 해드릴 수가 없네요.
그러나 아버지!
제가 살아있는한 아버지 안치함은 벌초하는 심정으로 항상 깨끗하게 청소하고 보살피겠습니다.
오늘도 오랫만에 찾아뵙고 편지를 올리는데 아버지 한참 편하게 쉬고계실 시간에 글을 올렸습니다.
지금이 새벽 1시가 조금 지났으니까 아침에 읽어보세요.
내일은 긴장되는 하루가 될 것 같은데 아버지만 믿겠습니다.
아버지!
여명이 시작되면 즐겁고 행복하고도 활기찬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또 찾아뵙고 편지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저 김제에 내려가기 전에 아버지 찾아뵙고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남은시간 편안한 시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버지!
아들은 아버지를 언제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아들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편지를 올리네요.
제가 아무래도 많이 게을러졌나봐요.
처음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아버지께 편지를 올리곤 했는데 이제는 그러지를 못하네요.
저번주 일요일에 아버지께 찾아뵈었어야 되는데 비가 많이 온다는 핑게로 찾아뵙지를 못해 마음 한쪽 구석이 허전했는데 어제 마침 일산에 일이 있어서 아버지께 갔었어요. 저를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안치함 청소도 해드리고 나무와 화초도 잘 크고있나 확인도 해보고 독백이지만 아버지께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나니까 맘도 편하고 기분도 좋았답니다.
아버지께서도 저를 보셔서 좋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버지!
오늘 오후에 엄마 수술이 있어요.
아버지께서 수술이 잘 될수 있도록 엄마와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엄마도 편안한 마음으로 수술을 잘 받으실거에요.
저도 무사히 잘 끝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시간이 참 빨리도 가네요.
조금있으면 추석이 다가오는데 아버지 떠나시고 넉달만에 아버지를 위해 차례(추모예배)를 지내게 되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추석에 아버지께서 해주시는 녹두전을 먹었었는데...
이번주 토요일에는 저도 김제에 내려가서 벌초를 할 예정입니다.
예전에 아버지께서 같이 김제에 내려가셔서 석이 아버지는 어떤분이신가라며 벌초를 도와주신일 이 아들은 있지 않습니다.
그때일은 지금도 아버지께 죄송스럽기도 했지만 너무도 감사했답니다.
그때 저는 맘속으로 다짐했죠.
나중에 아버지께서도 묘지가 생긴다면 제가 평생 아버지께 찾아다니며 벌초를 해드리며 관리 하겠다고...
하지만 아버지는 묘지가 아니기 때문에 벌초를 해드릴 수가 없네요.
그러나 아버지!
제가 살아있는한 아버지 안치함은 벌초하는 심정으로 항상 깨끗하게 청소하고 보살피겠습니다.
오늘도 오랫만에 찾아뵙고 편지를 올리는데 아버지 한참 편하게 쉬고계실 시간에 글을 올렸습니다.
지금이 새벽 1시가 조금 지났으니까 아침에 읽어보세요.
내일은 긴장되는 하루가 될 것 같은데 아버지만 믿겠습니다.
아버지!
여명이 시작되면 즐겁고 행복하고도 활기찬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또 찾아뵙고 편지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저 김제에 내려가기 전에 아버지 찾아뵙고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남은시간 편안한 시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버지!
아들은 아버지를 언제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