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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추석이예요. 아빠!
받는이 : 박영옥 아버지
작성자 : 박은영(딸) 2003-09-01
아빠!
그립고 보고싶은 아빠~ 추석이 다가와요.
아빠가 없는 명절이 허전하고 쓸쓸하고 마음이
아파요... 든든하고 자식들 재미 있게 놀라고,
안방에서 지켜봐 주신 아빠! 보고싶어요.
왠지 겁이나고 그래요. 눈물이 나고 힘들어 질까봐서 지금도 아빠 생각을 하면 숨이 막히고,터질것 같아요.
지켜봐 주세요. 저희들 잘 될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해주세요.
엄마 건강하게 꼭 지켜주세요, 당신이 많이 사랑하는 아내!
아빠에 기도가 많이 필요하고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시리라 믿어요.
사랑해요. 아빠!
아빠도 아시죠. 내 생일이야... 축복해 주세요.
온 가족 건강하게 지켜주시고......
보고싶은 아빠! 허전하고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사랑해요. 이 딸이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요. 아빠! 안 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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