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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힘들어....
받는이 : 아버지
작성자 : 큰아들 2003-09-11
사는게 힘들어 죽을것같아요....
아버지가 넘 보고 싶어 아버지 떠난지1년하구고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버지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네요...요번 추석에는 조금 늦게 찿아뵐것갔아요...나두 이젠 지쳐요...아버지가 어뗗게좀 해주세요...그리도 안보이더니 몇일전 꿈에 잠깐 오셨다 가셨더군요 무슨일이있는지...
이런저런 생각에 잠두 못자구 하루하루가 피가 말르는군요...이제는 이런날 도와주셔야할것같아요.
언젠간 내가 아버지앞에 당당히설수있겠지만 그날이 얼마나 오랜시간이지나서 일지 알수가 없네요...당신 살아계실때 많이 못해드린게 너무나 죄송스럽네요...항상 불효자식이었다는걸 생각하면 살아요,,,살아계실때 조금이나마 더 같이지내고 같이할수있었던걸했으면하는생각.....지금에서 생각해보니 아버지와 난 아무것도 한게없네요...
생각을해요 이것두해보고 저것두해보았었으면하는 생각을...같이 여행이라도 한번 갔다올껄...
아님 같이 맛있는음식이라도 많이 먹으로 다닐껄
이야기라두 많이할걸...눈물만 나네요...부디 저승에선 고생하지말고 아무걱정거리없이 잘 사셨으면하네요...언젠간 아버지 곁으로 가겠지만 그때까지 부디행복하세요...저승에서 만나면 그땐 정말루 잘해드릴께...때늦은후회에 눈물만 흐르고 .....다음에 다시쓸께요....큰아들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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