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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조금은 길었던 추석은 잘 보내셨지요?
받는이 : 아버지
작성자 : 큰아들 창영 2003-09-15
아버지!!!
조금은 길었던 추석은 잘 보내셨지요?
추석 전날 아버지를 창열이와 함께
찾아뵈었었는데......
추석연휴가 벌써 다 지나갔네요.
왠지 모르게 허전한 명절이었지만
아버지를 생각하면 결코 침울하고 멍하니
명절을 보낼 수만은 없었습니다.
아버지께서 그런 저희의 모습들을
원하시지는 않을테니까요......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저희 가족들은 명절을 보냈습니다.
양가 부모님 찾아뵙고, 어머니와 창원이는
창열내외와 함께 포천에도 갔었습니다.
항상 아버지와 함께 했었던 일이었는데......
아버지!!!
아버지가 저희들 곁에 안 계시다는 현실이
이토록 가슴저리게 느껴지는 순간순간이
부지불식간에 다가오지만,
꿋꿋하게 견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그리고 잘 해나갈 수 있을겁니다.
왜냐하면 아버지가 잘 보살펴 주실테니까요.
아버지, 정말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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