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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그리운 마음에 비할것은 못되더라도...
받는이 : 아버지
작성자 : 큰아들 창영 2003-09-22
쾌청한 가을날을 향유하게 해주는 날씨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태풍후에 이어지는 파란 가을 하늘은
태풍을 더욱 야속하게 느껴지게끔 하고
또한 계절의 변화에 따른 세월의 덧없음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어느덧 두 달이 지나버린 아버지와의 이별...
............... ...........

어제 저희 가족들과 함께 옮긴 새로운 곳이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밖을 내다보실 수 있는 전경이 훨씬 나은
곳이어서인지 저희들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특히 어머니께서 많이 흡족해 하셨구요.
아버지에 대한 그리운 마음에 비할 것은
못되더라도 저희들의 정성을 어엿브게 보아주시리라 믿습니다.
새로운 친구분들 많이 사귀시고요
파아란 하늘에서 항상 아버지를 그려보겠습니다.
또 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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