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
- 받는이 : 이영숙
- 작성자 : 문숙 2003-10-31
언니야
오늘이 10월의 마지막날이네..
내일이면 벌써 11월이구나
우리언니 어떻게 지내고 있니
언니 하늘로 간지 벌써 100일이 다 되어가는구나
형부가 엊그제 전화하셨어
휘연이 백일이라고.....
우리 휘연이 태어나고 언니 18일만에 그렇게 저세상으로 떠나버렸을때 너무 속상해서 믿고 싶지
않았어
그래도 형부가 우리 휘연이 백일이라고 전화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
사실은 형부목소리 듣는순간 눈물부터 나왔지만
들키지 않으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어
다솜이하고 통화하고나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너무 멀리 떨어져 사니까 보고싶어도 보지못하고
그리움만 더 쌓여가는 것 같아
요즘 왜그렇게 서울에 가고 싶은지 모르겠어
언니 집에 들려서 아이들도 보고싶고 형부도 보고싶고....
언니 시어머님 잠시 쉬게 가서 일도 하고싶고
반찬도 만들어 놓고 싶고 그런데 정말 왜그렇게
멀리 떨어져 살아야 하는지....
빨리 겨울방학이 왔음 좋겠어
그럼 가볼 수 있으니깐...
언니야
나도 이렇게 걱정이 되어서 미칠 것 같은데
우리 언니 아이들땜에 맘 편하게 못 지내지?
언니야
걱정하지마
작은언니랑 나랑 엄마보단 못해도 노력할께
그리고 언니야
언니 시어머님 건강하시게 지켜주라
형부도 ....
언니야
너무 보고싶다
목소리 듣고 싶을땐 정말 들을수 없음이 얼마나
미치게 하는지 몰라
언니야
잘지내
아프지 말고.. 다시 또 올께
사랑해
오늘이 10월의 마지막날이네..
내일이면 벌써 11월이구나
우리언니 어떻게 지내고 있니
언니 하늘로 간지 벌써 100일이 다 되어가는구나
형부가 엊그제 전화하셨어
휘연이 백일이라고.....
우리 휘연이 태어나고 언니 18일만에 그렇게 저세상으로 떠나버렸을때 너무 속상해서 믿고 싶지
않았어
그래도 형부가 우리 휘연이 백일이라고 전화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
사실은 형부목소리 듣는순간 눈물부터 나왔지만
들키지 않으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어
다솜이하고 통화하고나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너무 멀리 떨어져 사니까 보고싶어도 보지못하고
그리움만 더 쌓여가는 것 같아
요즘 왜그렇게 서울에 가고 싶은지 모르겠어
언니 집에 들려서 아이들도 보고싶고 형부도 보고싶고....
언니 시어머님 잠시 쉬게 가서 일도 하고싶고
반찬도 만들어 놓고 싶고 그런데 정말 왜그렇게
멀리 떨어져 살아야 하는지....
빨리 겨울방학이 왔음 좋겠어
그럼 가볼 수 있으니깐...
언니야
나도 이렇게 걱정이 되어서 미칠 것 같은데
우리 언니 아이들땜에 맘 편하게 못 지내지?
언니야
걱정하지마
작은언니랑 나랑 엄마보단 못해도 노력할께
그리고 언니야
언니 시어머님 건강하시게 지켜주라
형부도 ....
언니야
너무 보고싶다
목소리 듣고 싶을땐 정말 들을수 없음이 얼마나
미치게 하는지 몰라
언니야
잘지내
아프지 말고.. 다시 또 올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