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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어머니
받는이 : 어머니
작성자 : 막내 아들 2003-11-01
엄마!
벌써 11월 초하루입니다. 세월 참 빠르지요?
엄마가 세상을 떠나신지도 벌써 2주가 되 가는군요. 그동안 어떻게 보내셧어요?. 새롭고 낯설은 세상에서 내성적이신 성격으로 그곳 환경에 적응하시기 힘들었지요? 하지만 항상 조용하시고 온화하시며 법 없이도 착하게만 살아오신 분이기에
그곳에서도 환대받으며 잘 지내시리라 믿읍니다.
엄마!
그곳에서 아버지, 엄마의 형제분들,큰형님과누님,
그외 그곳에 먼저 가 계신 친구분들 모두 만나보셨느지요, 왜 이제왔느냐고들 안그러세요?
아버지가 제일 많이 역정내시지요? 이제 그곳에서는 옛날같이 아버지에게 죽어지내시지 마시고 하시고 싶은말 다하시고 지내세요.
날씨가 많이 풀렸읍니다. 오늘도 엄마에게 가본다하고 못갔읍니다. 새벽에 일산에 앞이 안보일정도로 안개가 짙게 껴 긴장하며 운전을하여 몸이 많이 피곤했나봅니다.다음에 쉬는날 꼭 찿아뵐께요.
그곳에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우리가족 모두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수있도록 도와주세요... 2003.11.1. 막내 아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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