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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항상 편안하게...쉬세요...
받는이 : 아버지..
작성자 : 막내.. 2003-11-08
살아생전에 아버지라 한번 불러보지 못한 아들이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얼마나 그동안 많이 아프셨을지...
차마 알지도 못하고 짐작도 못하고...
그렇게 제 생활만 하다..아버지를 보내고 나니..
제 가슴속 깊은곳에 훵한 느낌이 듭니다.
갑자기 떠나신 아버지가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다 저의 못난 생각으로 인해..그 동안 고통스러웠을 아버지를 생각하면...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하지만 이제 아버지를 제 가슴속 깊은곳에 묻어두려합니다. 이제 혼자 쓸쓸히 살아가실 어머니가 계시기에...제가 이제는 아버지 몫을 해야겠네요..
잘할수 있을지는 모르지만,,,아버지 잘할께요..
이제 고통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
이제야 아버지의 고통을 생각하는 이 아들...
모든 근심 버리시고...부디...부디...
그곳에서는 고통없이 편히 쉴수 있도록...
아버지...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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