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랑 드림렌드에...
- 받는이 : 정우아빠
- 작성자 : 못난형이 2003-11-19
승환아 지금쯤은 병없고 건강히 좋은곳에서 쉬고 있겠지 어제 정우 데리고 처음으로 드림렌드에 가서 사진도 찍고 놀다왔어 좋아하긴 하는데 넘어려서 놀이시설은 아직 못 타더라구 지금막 사진 찾아와서 너의 사진앞에 쫙 펴놨어 이걸로라도 위안이 될지 근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좀 썰렁하더라 놀이시설에 처음가서 그런지 정우가 아주 활발하진 안터라구 좀도커야 잘 놀것같아 나와서 밥을 정우와 사먹었는데 너무잘먹더라구 너와틀리게 너가 해보지못한일들을 이 못난형이 해보는구나 집에가면서 정우한테 이제집에가서 할머니랑 누나랑 놀아아아헸더니 삼춘은? 그러더라구 가슴이 저려 병원에서의 마지막 일주일이 난 멀하구 보냈는지 지나고 나니 참 한심스러워 걍 아무생각없이 보낸거같어 이렇게 짧을줄도 모르고 너무 아쉬움이남아 그리고 미안하고 부끄럽고 널보내고 나니 좀 힘들다고 나테했던내가 너무 한스러워 가슴한구석에 크나큰 한이 되어 풀리지 안을것같에 우리 다음 세상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꼭 다시만나 못다한정을 나눌수있길 바래 그리고 정말 미안해 승환아 또 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