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선씨...
- 받는이 : 원미선..
- 작성자 : 박윤희 2006-05-26
그곳은... 편안하신지요..
이곳은... 당신이 그리워할 만큼... 편안하진 않아요.. 한번도 본적 없고... 그래서 알지도 못하는데... 이렇게 글을 남기는건....
지금 그사람이 아파하기 때문입니다.
미선씨에게 미안하지만.... 미선씨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사람을 위해서... 이렇게 편지를 보내봅니다....
먼저... 미안해요... 아이들을 잘 거두지 못해서..
그래도 제가 노력하고 있다는걸.. 알아줬음 좋겠네요...
그사람이 미선씨를 떠올리면서.. 아파하고 그리워하는동안에... 제 가슴은... 무너지고... 더한 고통에 시달린다는것도 잘 아시겠죠...
미선씨.....
다른 누구에게도... 마음을 털어 놓을 수가 없네요..미선씨에게 밖에..이렇게라도 풀어놀수 밖에 없는걸... 이해해요...아니,, 용서해요..
미선씨... 저희 결혼하려고 해요..
빈자리 채우는걸로 제게 부족한지.. 전 욕심이 납니다. 다른 누구보다.. 그사람보다.. 미선씨에게 먼저 말해야 할거 같아서..
미선씨.... 그사람.. 나와 결혼해도... 그사람 마음속에 미선씨.. 자리가 남아있겠죠...
제욕심대로 지우고 싶어도...
그사람.. 죄책감에.. 잘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당신을 마음속에서 보내주지 않을겁니다. 저도 굳이 당신을 지우길 요구하지 않을께요... 다만.. 저희의 행복을 빌어주면 안될까요/
하늘에서 ..... 주님곁에서 행복해하는 당신이길 바라고.... 그사람이 당신을 그리워할때마다.. 저도 기도합니다...
요즘... 빈경씨가 많이 힘들어해요..
전... 허울뿐인지.. 아무 도움이 안되네요..
미선씨...
이제.. 저도 편지를 마무리 해야겠네요..
미선씨에게... 눈물로 썼을 빈경씨의 편지...
모두 진심이고.. 지금도 그 마음에 변함이 없을 거에요... 제게 사랑한다고 말하는건.... 제게할수 있는 유일한 일이기에 그럴거에요...
날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서.....일수도 있구...
그사람.... 이제라도 행복할수 있게... 도와줘요..
너무 많은 넉두리만 적어서 보내나봐요...
아이들 , 빈경씨... 모두... 이곳에 있는 제게 맡겨줘요... 부탁입니다.
이제... 좀 쉬세요... 이글을 읽느라.. 마음이 아팠을텐데... 편히...
이곳은... 당신이 그리워할 만큼... 편안하진 않아요.. 한번도 본적 없고... 그래서 알지도 못하는데... 이렇게 글을 남기는건....
지금 그사람이 아파하기 때문입니다.
미선씨에게 미안하지만.... 미선씨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사람을 위해서... 이렇게 편지를 보내봅니다....
먼저... 미안해요... 아이들을 잘 거두지 못해서..
그래도 제가 노력하고 있다는걸.. 알아줬음 좋겠네요...
그사람이 미선씨를 떠올리면서.. 아파하고 그리워하는동안에... 제 가슴은... 무너지고... 더한 고통에 시달린다는것도 잘 아시겠죠...
미선씨.....
다른 누구에게도... 마음을 털어 놓을 수가 없네요..미선씨에게 밖에..이렇게라도 풀어놀수 밖에 없는걸... 이해해요...아니,, 용서해요..
미선씨... 저희 결혼하려고 해요..
빈자리 채우는걸로 제게 부족한지.. 전 욕심이 납니다. 다른 누구보다.. 그사람보다.. 미선씨에게 먼저 말해야 할거 같아서..
미선씨.... 그사람.. 나와 결혼해도... 그사람 마음속에 미선씨.. 자리가 남아있겠죠...
제욕심대로 지우고 싶어도...
그사람.. 죄책감에.. 잘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당신을 마음속에서 보내주지 않을겁니다. 저도 굳이 당신을 지우길 요구하지 않을께요... 다만.. 저희의 행복을 빌어주면 안될까요/
하늘에서 ..... 주님곁에서 행복해하는 당신이길 바라고.... 그사람이 당신을 그리워할때마다.. 저도 기도합니다...
요즘... 빈경씨가 많이 힘들어해요..
전... 허울뿐인지.. 아무 도움이 안되네요..
미선씨...
이제.. 저도 편지를 마무리 해야겠네요..
미선씨에게... 눈물로 썼을 빈경씨의 편지...
모두 진심이고.. 지금도 그 마음에 변함이 없을 거에요... 제게 사랑한다고 말하는건.... 제게할수 있는 유일한 일이기에 그럴거에요...
날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서.....일수도 있구...
그사람.... 이제라도 행복할수 있게... 도와줘요..
너무 많은 넉두리만 적어서 보내나봐요...
아이들 , 빈경씨... 모두... 이곳에 있는 제게 맡겨줘요... 부탁입니다.
이제... 좀 쉬세요... 이글을 읽느라.. 마음이 아팠을텐데... 편히...